초등학교 2학년을 보내고 있는 딸래미.
학원도 많고. 집에서 공부해야하는 학습량도 지금도 빡빡해보이는데
한자의 중요성을 알기에 언제가 적기일까 요즘 고민이었네요.
아이에게 부담을 주고싶지않아서 최대한 쉽게쉽게
한자를 접할 수 있는게 뭘까,
교재는 뭐가 좋을까 서점을 왔다갔다했는데요
제목부터가 ‘쓰담쓰담 초등한자’ 뭔가 어감이 부드러웠어요~
한자는 원리부터 이해하면 쉽다고들 하는데, 제가 느끼는 건
이해하면 뭐하나, 그래도 암기인데, 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요~
이제 한자를 시작하는 아이에게 하루에 몇 개씩 외우라고 강요하는건
안될 것 같아서, 쉬운 8급부터 시작할수 있게 하루에 5개씩만
외울수 있다는점이 좋습니다.
책도 두껍지 않아서, 금방 끝낼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도 아이에게 줄 것 같구요
차례를 보면 20일차 이지만 연습문제포함하면 한달이면
다 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어떤 한자책을 모아도 맨 앞에 구성되어있는
한자의 원리와 쓰는 순서.
이책도 어김없이 차례뒤에 있네요
어렵지 않게 간결하게 써져있는게 마음에 듭니다.
독서를 하거나, 티비를 보거나 하면 딸램이한테
이해가 안되는 글자들이 들리나봐요
저에게 무슨 뜻이냐고 물어보는데,
그럴때마다 저는 사전을 찾아보라고 하거든요
사전을 찾아보면 항상 단어 옆에 한자가 있으니까 이건 어떤 한자냐고
한번씩 물어보면 대답은 해주지만, 어려운지 그냥 흘려듣더라구요
저도 솔직히 어떻게 설명해 줘야 할지 난감하구요
단순히 제가 했던 목적만 봐도 한자라는게
취업에 유리하려고 자격증 따는게 먼저라
외우기만 했지, 그 원리나 뜻을 이해하지는 않았거든요
지금도 한자를 시작하는 입장이지만, 그저 아이에게 다양한 어휘를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게 첫 번째 목표입니다.
본문으로 넘어가면 잘 나타나 있는데요~
맨 위에 해당 한자가 들어간 예시문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자 소개랑, 쉽고 자세하게 풀어쓴 자원풀이 설명,
아이가 직접 써볼 수 있는 구성이네요
그 아래엔 해당 한자가 들어간 단어들이 있습니다.
2일차가 끝나면 간단한 연습문제도 풀수가 있군요
한자에 관한책도 많겠지만, 이책이 좋은 이유는 간결하다는 것.
밋밋할수 있지만, 아이가 부담감이 없을 것 같아서 좋네요
뭐든 처음 시작은 재밌게 했으면 하는게 엄마의 바램 아니겠어요
아직 어리니 학습이란게 어려운게 아니라고만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