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루케이도의 동화책은 복음을 떠오르게 합니다.
"단지 너라는 이유만으로 특별하단다. 내가 너를 만들었기 때문이지" 이 말은 전편에서 가장 인상적인 말이었습니다.
이번 3편은 웸믹들이 남들처럼 보이길 바라는 마음에 키높이 구두, 노란색 귀가 유행이었던 것 처럼 초록 코를 갖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장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초록 코를 가진 웸믹만이 유행을 안다면서요. 하지만 얼마 안가 빨간 코 웸믹이 등장하면서 점점 색깔이 유행 색깔이 변해갑니다.
유행에 지친 웸믹 중에 주인공과 친구들은 엘리 아저씨에 가서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엘리아저씨는 원래 자신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가는 건 아주 소중한 일이라며 원래 모습으로 되돌려 줍니다.
즉 자신의 교유의 모습이죠.
동화를 읽으면서
로마서 12장 2절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이 세상 풍조에 자신의 정체성을 삼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지고 고유하게 태어난 나만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이 책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특별함을 남들처럼 살아가거나 남들보다 더 뛰어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만드신 나답게 살아가는 삶이 특별한 삶이 아닐까요?
특히 어린이들의 자아정체성에 유익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