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믿고 있는 거짓말
우리는 살아가면서 진실이 아닌 것을 사실로 믿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것이 거짓 뉴스다.
떠도는 소문을 진짜처럼 믿었지만 나중에 사실이 아닌 경우를 본다.
그런 경우는 다시 제대로 된 정보를 통해 교정하면 된다.
하지만 거짓뉴스 차원의 정보가 아니라 우리 인생을 좌우하는 거짓 뉴스가 있다면 어떻게 할까? 정보를 넘어서 우리의 삶을 흔드는 경우는 그저 거짓뉴스라고 치부해서는 안된다.
꼼꼼히 살피며 그 진위를 파악하고 성경의 원리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
이 책은 흔히 여성들에게 진실처럼 굳어진 거짓뉴스를 낱낱이 파헤친다.
마치 사회나 세상에서 신념처럼 굳어지고 진실처럼 통용되는 이야기들을 진단하고 분석하여 무엇이 진리인지 말해준다.
저자는 9가지 종류의 45종류의 거짓 뉴스에 관하여
사람들이 오해하고 왜곡된 진실을 믿고 있었는지를 분석한 후
성경이 말하는 진실을 제시한다.
어느 부분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해당 되는 부분도 있다.
여성들이 느낄 수 있는 거짓 세계관을 보면서 남성 독자들은 여성들의 고민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바로 결혼에 관한 부분이었다.
개인적으로 남성 독자들은 이 부분을 특히 눈여겨 봐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결혼은 남성과 여성의 연합이기 때문이다.
만약 아내가 이런 거짓 신념 속에서 살아간다면 남편의 책임도 있다.
같이 성경적 결혼 생활을 위해서라면 노력해야 하는데 남편 역시 진리 안에서 무장될 때
책에서 말한 거짓말에 아내가 넘어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거짓말 31에서 아내들이 느끼는 ‘내 결혼 생활에는 아무런 소망이 없다’는 부분은 아내가 잘못된 신념으로 책임을 묻기에는 남편의 역할도 한몫한다. 그런 느낌과 생각을 하게 된 일부의 책임은 남편에게도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결혼생활의 고통을 자주 언급한다. 실제로 결혼 생활의 어려움은 존재한다.
하지만 언제나 어려운 것은 아니다. 서로 노력하고 하나님의 언약 안에서 사랑하며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지속하면 어려움은 존재하나 장애물이 되지 않는다.
사단은 결혼생활의 고통에 주목하게 하고 마음을 분열시키지만
하나님의 언약은 화목과 소망과 새로운 마음을 주신다. 결혼 생활에서 세상의 가치관이 아닌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이 부부안에 충만해야 하는 이유다.
이처럼 잘못된 거짓을 파헤치고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대안을 저자는 제시 한후 각 챕터 말미에 진리로 거짓을 대항 할 수 있도록 거짓 사안에 맞설 수 있도록 성경 구절을 제시한다.
삶과 신앙에서 회의가 들고 의심이 날 때 거짓이 진실로 믿어질 때 마다 성경 구절을 묵상하거나 암송한다면 진리 안에서 자유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말씀 묵상과 암송으로 무장된다면 남편과 자녀에게까지 그 영향력이 흘러가지 않을까?
이 책은 자매들에게는 힘과 용기와 회복을 준다면
형제들에게는 자매들을 돕고 섬길 때 좋은 매뉴얼이 될 것이다.
특히 부부가 함께 이 책을 읽는다면 결혼 생활의 아름다움을 풍성하게 누릴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