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여름이니까 시원한 바다가 더 가고 싶어지네요. 여름에 찾는 바닷가에서 바다 맛집을 모아둔 책이라 기대되었습니다.
바다에 가면 당연히 해산물을 먹어야죠. 바가지가 두려워 아무 가게나 선뜻 들어가기 곤란하고 맛은 좋은지 걱정도 되구요. 그런 갈등을 겪는 사람에게 도움되는 길잡이입니다.
흔히 보기 힘든 산지에 가야 먹을 수 있는 해산물이 특히 끌려요. 바닷물이 깨끗한 동해에서 묵호항 선어 점포에는 강원도 물곰탕의 재료인 미거지라는 생선을 만날 수 있어요. 암수의 색이 달라 구별하기 쉽고 가격도 맛도 차이가 있어요.
분홍새우, 일명 단새우는 선도가 떨어져야 분홍색이 선명하다는 아이러니가 있어 구매에 주의해야 하네요. 귀한 대게를 b급 품질이라는 이율로 한 무더기에 5만 ~10만 원 선에 구입할 수 있답니다. p. 48

힘들게 맛집을 찾을 필요없이 직접 맛보고 엄선한 맛집도 알려줍니다. 설악산 입구 대포동에 위치한 설악항에는 선주들이 직접 운영하는 가게들이 모여있어요. 다른 곳보다 자연산 생선의 비중이 높고 원하는 가격에 좋은 횟감을 고를 수 있어요. 여름에는 가자미가 좋다고 해요. p.192

유명한 관광객이 아니라 현지인들만 아는 숨겨진 맛집도 있어요. 다대포 해변을 따라 을숙도 방향으로 오다 발견한 골목에는 간판도 메뉴판도 없는 오래된 횟집이 있어요.
꼬시래기라 부르는 문절망둑이라는 특이한 생선을 맛보는 곳이에요. 꼬시래기 물김무침은 회와 배를 무친 것으로 매콤새콤한 회무침이 별미랍니다.p.239

멋진 사진과 함께 낭만과 배를 채우는 여행을 기대하게 만드는 책이에요. 오래된 가게들이 많아 더 늦기전에 찾아가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