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주식시장을 사계절로 표현한 주식시장 사계론에 따른 우리나라 증시현황을 알고 싶었습니다.
우라가미 구니오의 주식시장 사계론은 금융장세-봄, 실적장세-여름, 역금융장세-가을, 역설적장세-겨울로 네 가지 국면을 반복한다고 합니다.
금융장세엔 은행, 증권 등 금리 민감주, 건설, 토목, 부동산 등 재정 지출관련주 전력, 가스 등 유틸리티 등 금리에 민감한 종목들이 강세로 시작했습니다.
실적장세엔 실적이 좋은 업종이 주도하고 초반에는 소재 산업이 가동률 증가로 수헤를 받습니다. 장세후반에는 산업용 기계, 로봇, 공장 자동화, 소비 관련주가 강해요. 주식 수익률은 우량주보다 2-3류 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져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워낙 실적이 좋아서 그 이익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 정부까지 관심을 갖고 있어요. 설비투자를 이미 결정한 상태라 자금 수요가 커질텐데 금리가 오를지 의문입니다.
큰 상승 이후 역금융장세에서 경기는 둔화 조짐을 보이고 주가는 하락합니다. 투자 증가가 무역수지를 악화시키고 원달러는 상승하고 물가 상승도 이어질 거랍니다.
재무구조가 취약한 소재주, 전력주가 먼저 무너집니다. 더블 톱이 출현해도 거래량이 미약한 힘 없는 반등이라고 해요. p.56

삼성전자는 2010년대 후반 메모리 산업의 기본 전략을 초격차 유지에서 수익성 극대화로 선회했습니다.
한국은 디스플레이 산업 세계 1위였죠. 기술 발전 속도가 반도체에 비해 느린데다 패널 사이즈의 대형화 한계, 화질의 차별화 역시 어느 해상도 이상에서는 인간의 눈이 차이를 더이상 식별하지 못하기 때문에 후발주자인 중국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밀려났습니다.
태양광발전의 수혜주였던 폴리실리콘 산업도 마찬가지였어요. 산업에서 1등이 독점적 초과 이익을 계속 버는건 힘들어졌습니다. p.148

몇 배, 몇십 배의 수익을 안겨주는 종목 멀티배거를 찾는 꿈은 상당한 리스크를 갖습니다.전문가도 성장주 투자에는 자신없다고 할 정도입니다. 차라리 sk하이닉스를 장기보유했다면 안정적이면서 높은 수익도 얻을 수 있었겠지요. p.149

이전의 책에선 거시적으로 주식 시장을 바라보게 했다면 2권은 좀더 우리나라의 현시점에 맞는 내용으로 더 디테일하게 설명합니다. 업종의 전체적인 흐름을 볼 수 있어서 도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