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네 번째 이야기
아이가 이 시리즈를 참 좋아해서 신간이 나오면 가장 먼저 찾게 되는 책이에요.
이번에 읽은 《탁주 쪼꼬 용사 원정대 4》 역시
책을 펼치자마자 집중해서 읽기 시작했어요.
이미 앞 권들을 재미있게 읽은 터라 등장인물도,
세계관도 익숙해서 이야기에 바로 빠져드는 모습이었어요.

숲으로 떠나는 모험, 분위기가 달라졌어요
이번 이야기는 ‘고대의 숲’이 배경이에요.
마법의 돌 ‘고고돌’을 찾기 위해 마법 나침반을 따라가는데,
이 나침반이 말을 안 듣고 빙글빙글 도는 설정부터
아이 취향에 딱이었어요.
숲에서 새로운 힘을 얻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북이를 만나고,
머드몬 마을까지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한층 더 풍성해졌어요.
읽는 동안 웃기도 하고, 다음 장을 궁금해하며 페이지를 넘기더라고요.

‘행운’이라는 키워드가 인상 깊었어요
이 시리즈를 보면 항상 ‘행운’이라는 요소가 등장해요.
이번 권에서도 조금 이상하지만 기막힌 행운이 원정대를 도와줘요.
그런데 읽다 보니 그 행운이 그냥 주어지는 건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서로 믿고 움직이고, 포기하지 않으니까
결과적으로 행운처럼 보이는 순간이 만들어지는 것 같았어요.
아이도 그런 흐름을 자연스럽게 느낀 것 같았고요.
웃음 포인트와 긴장 포인트의 균형
진흙탕 싸움 장면이나 머드몬 마을 이야기에서는 웃음이 나오는 장면이 많았어요.
반대로 고고돌을 지키는 장면에서는 자연스럽게 긴장감이 생기더라고요.
너무 무겁지 않고, 너무 가볍지도 않은 균형이 초등 아이가 읽기에 딱 좋았어요.

아이가 느낀 변화, 엄마 눈에도 보여요
다 읽고 나서 이번 이야기는 유독 재미있었다는 느낌이 전해졌어요.
특히 새로운 캐릭터와 숲이라는 공간이 주는 분위기가
기억에 남은 것 같았어요.
판타지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 시리즈는 계속 손이 가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아이에게 추천해요
✔️ 게임·판타지 세계관 좋아하는 아이
✔️ 긴 글보다 이야기 흐름이 빠른 책을 선호하는 아이
✔️ 웃음과 모험이 함께 있는 책을 찾는 아이
부담 없이 즐기면서 읽기 좋은 동화라
시리즈로 이어 읽기에도 좋아요.
다음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기다리게 만드는 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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