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를 보는 순간 아이 손이 먼저 갔던 책이에요.
색감도 부드럽고 그림도 귀여워서 정리 책이라는 생각보다
이야기책처럼 느껴졌어요.
《정리정돈의 규칙 : 나를 바꾸는 새로운 습관》은
“왜 치워야 하는지”를 잔소리로 말하지 않는 책이에요.
대신 왜 책상이 어지러워지는지,
왜 물건을 찾느라 시간이 오래 걸리는지를
아이 눈높이에서 차분하게 풀어줘요.

🌼 정리를 못 하는 게 아니라, 방법을 몰랐던 거였어요
아이 방을 보면 늘 같은 질문이 반복됐어요.
분명 정리했는데 금방 어질러지고, 필요한 물건은 꼭 안 보이고요.
이 책을 읽으면서 아, 아이가 게을러서가 아니라
정리하는 기준을 몰랐던 거구나 싶었어요.
‘자주 쓰는 건 가까이’ ‘종류별로 모아 두기’ ‘쓰기 전에 생각하기’
이런 규칙들이 아주 쉬운 말과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어서
아이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모습이었어요.

💗 억지로 치우게 하지 않아서 더 좋았어요
이 책이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지금 당장 치워!”가 아니라 정리가 되면
왜 마음이 편해지는지, 공간이 바뀌면 하루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아이 스스로 느끼게 해준다는 점이었어요.
책을 읽고 난 뒤 아이 행동이 아주 극적으로 달라진 건 아니지만,
작은 변화는 분명 있었어요.
가방에서 물건을 꺼낼 때 잠깐 멈춰 생각하는 모습,
책을 꺼낸 뒤 어디에 두는 게 좋을지 고민하는 모습이요.
그 모습만으로도 이 책의 역할은 충분했다고 느꼈어요.

✍️ 공간별 정리 방법이 정말 실용적이었어요
옷장, 책상, 가방, 서랍처럼 아이 일상과 바로 연결된 공간들을
하나씩 짚어주는 구성도 좋았어요.
그림을 보며 “아, 이렇게 두면 찾기 쉽겠구나”
하고 이해하는 게 느껴졌고, 정리가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따라 해볼 만한 놀이’처럼 느껴졌어요.
특히 정리 → 사용 → 제자리
이 흐름을 계속 반복해서 보여주는 점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 정리는 습관이라는 걸 아이도 느낀 것 같아요
책을 다 읽고 난 뒤 아이 스스로 정리하고 나서의 기분을 느끼는 순간이 있었어요.
그때 아이 표정이 조금 뿌듯해 보였고, 저도 괜히 마음이 놓였어요.
정리정돈을 어릴 때 제대로 배우는 게 중요하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구나 싶었어요.
《정리정돈의 규칙》은 깨끗하게 만드는 기술보다
스스로 생활을 관리하는 힘을 천천히 길러주는 책이었어요.
잔소리 줄이고 싶은 부모님께, 정리를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부담 없이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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