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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pcl님의 서재
  • 마음의 규칙
  • 이토 미나코 감수
  • 15,120원 (10%840)
  • 2025-12-10
  • : 790

표지를 보는 순간 아이의 손이 먼저 갔던 책이에요.

색감도 부드럽고, 그림도 아기자기해서

“이건 꼭 읽어봐야겠다” 싶은 느낌이 들었어요.

《마음의 규칙 나도 Happy, 모두 Happy》는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의 마음을 다독이는 속도로 흘러가는 책이었어요.

빠르게 읽기보다는 한 장, 한 장 넘기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책이었고요.



 

💗 감정을 알려주는 책이라는 게 느껴졌어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기분이 좋을 때보다 화가 났을 때,

속상할 때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막막해질 때가 많아요.

이 책은 “왜 그런 감정이 생겼는지”부터 차근차근 짚어줘서 좋았어요.

화가 날 때, 질투가 생길 때, 괜히 마음이 가라앉을 때

아이의 하루 속에서 자주 마주치는 장면들이 그대로 담겨 있어서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되더라고요.

아이는 책을 보며 자기 이야기처럼 집중했고,

저는 “아, 이 마음이었구나” 하고 아이의 행동을 다시 보게 되었어요.


 


🌈 ‘참아야 해’가 아니라 ‘알아차리는 연습’

이 책이 좋았던 가장 큰 이유는

감정을 억누르라고 말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기분이 나쁜 건 잘못이 아니고,

그 마음이 나에게 어떤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걸 아주 부드럽게 알려줘요.

그래서인지 아이도 부담 없이 책장을 넘겼고,

읽다 말고 그림을 가리키며 자기 상황을 떠올리는 모습도 보였어요.

그 모습이 참 인상 깊었어요.


 

✍️ 직접 해보는 활동들이 마음에 들었어요

중간중간 나오는 차트, 연표, 감정 일기 같은 활동들은

공부 같지 않아서 더 좋았어요.

“나를 알아보는 놀이”처럼 느껴져서 아이도 거부감 없이 참여했고,

저도 옆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게 됐어요.

특히 자기가 좋아하는 감정,

힘들었던 순간을 돌아보는 페이지에서는

아이의 마음이 조금 더 단단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이 스스로 “내 마음도 이렇게 정리할 수 있구나”

하는 감각을 얻은 것 같았고요.


 


🤍 친구 관계 이야기에서 고개가 끄덕여졌어요

친구와의 갈등,말하기 어려운 상황, 거절하고 싶을 때의 마음까지

현실적인 장면들이 많아서 읽는 엄마 입장에서도 공감이 많이 됐어요.

아이도 친구 관계를 떠올리며 조용히 생각하는 시간이 있었고,

그 모습에서 이 책이 아이 마음 안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갔다는 게 느껴졌어요.


 

🌸 여아들이 특히 좋아할 책 같아요

그림, 색감, 구성까지 여아들이 좋아할 요소가 가득한 책이에요.

하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고,

마음을 단단하게 키워주는 이야기들이에요.

《마음의 규칙》은 아이에게는 자기 마음을 말로 꺼내는 연습을,

엄마에게는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는 시선을

조심스럽게 건네주는 책이었어요.

함께 읽고 나서 아이를 대하는 말투가 조금 더 부드러워진 걸 느꼈고,

그 변화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의미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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