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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pcl님의 서재
  • 하루 한 장 부처의 가르침
  • 알루보물레 스마나사라
  • 15,120원 (10%840)
  • 2025-12-01
  • : 710

하루를 시작하거나, 하루를 마무리할 때

저는 부처님의 말을 조용히 펼쳐봤어요

『하루 한 장 부처의 가르침』은 불교를 잘 몰라도,

불교 신자가 아니어도 지금의 나를 돌아보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부처, 혹은 붓다, 석가모니라고 불리는 한 사람의 사유가

수천 년이 지난 지금도 이렇게 일상 가까이 와 닿을 수 있다는 게

읽을수록 참 신기했어요.

처음엔 “마음이 좀 편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펼쳤는데요,

어느 순간부터는

✔ 화가 치밀 때

✔ 괜히 마음이 어두워질 때

✔ 나 자신에게 너무 냉정해질 때

자연스럽게 이 책을 찾게 되었어요.



✍️ 필사를 하며 만난, 불교철학의 온기

이번에는 단순히 읽는 데서 멈추지 않고

필사를 하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하나씩 곱씹어봤어요.

불교철학이라는 말이 막연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이 책 속 문장들은 놀라울 정도로 생활 언어에 가까웠어요.

📌 2월 – “화를 내는 자는 어리석은 사람이다”

이 문장을 따라 쓰면서 “나는 왜 늘 화를 내고 나서 더 괴로워질까”

스스로에게 묻게 되었어요.

부처님 말처럼 화를 낸다고 상황이 좋아진 적은 거의 없었거든요.

📌 6월 – “악행은 소소할지라도 나쁘다”

이 문장은 조금 뜨끔했어요.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며 넘겼던 말과 행동들이

나를 조금씩 무디게 만들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필사를 하면서 손이 자꾸 멈췄던 페이지예요.


 


🌿 9월, 그리고 ‘지금’이라는 가르침

📌 9월 – “되돌릴 수 없는 일”, “지금을 실패하지 않는 방법”

과거의 후회에 붙잡혀 있던 날에 읽었어요.

붓다는 실제로 존재하는 건 ‘지금 이 순간’뿐이라고 말하잖아요.

머리로는 알고 있었는데 필사하면서 그 말이 가슴으로 내려왔어요.

그래서 그날은 “지금 할 수 있는 것 하나만 제대로 하자”고

노트에 크게 적어봤어요.

그것만으로도 하루의 결이 조금 달라졌어요.


 

💛 12월, 자비와 행복에 대해 다시 생각했어요

“모든 생명이 행복하기를”

불교에서 말하는 자비는 남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사실은 나 자신을 살리는 마음이라는 걸 이 문장을 필사하며 느꼈어요.

개미 한 마리에게도 자비심을 가질 수 있다면,

적어도 오늘의 나에게는 조금 더 부드러워져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어요.

행복이라는 게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지금의 나를 미워하지 않는 상태일지도 모르겠다고요.



 

📓 이 책을 ‘활용’하는 나만의 방법

  • 날짜 순서에 얽매이지 않고 펼쳐요

  • 마음에 닿는 문장은 필사해요

  • 그날의 감정을 옆에 솔직하게 적어요

  • 못 읽는 날이 있어도 스스로를 탓하지 않아요

  • 석가모니의 가르침은 노력이나 수행을 강요하기보다

    과유불급, 지금의 균형을 지키라고 말해주는 느낌이었어요.


     

    🌼 읽고 나서 달라진 점

  • 감정이 올라올 때 한 박자 쉬게 됐어요

  • ‘왜 이래’ 대신 ‘그럴 수도 있지’를 떠올리게 됐어요

  • 하루가 실패로 끝났다는 생각이 줄었어요

  • 부처님의 말은 정답을 알려주는 설명서라기보다

    내 마음을 비춰보는 거울 같았어요.


    이런 분께 추천하고 싶어요

  • 불교나 불교철학에 가볍게 다가가고 싶은 분

  • 필사로 마음을 정리해보고 싶은 분

  • 행복에 조금 더 가까워지고 싶은 분

  • 종교를 넘어 삶의 문장을 만나고 싶은 분

  • 이 책은 “괜찮아, 지금도 충분히 잘 살고 있어요”라고

    조용히 말해주는 부처님의 하루 한마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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