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울방울 마음 놀이책』과 함께한 우리 집 감정 놀이 시간
카카오프렌즈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 책은 정말 딱이에요.
우리 집 작은 개구쟁이도 카카오프렌즈만 봐도 입꼬리가 쓱 올라가는데,
이번 4권은 ‘놀이북’이라는 말 그대로 보고–읽고–직접 해보는 체험이 가득해서
책을 펼치자마자 신이 나서 표정부터 바뀌더라고요.
지난번 마음 그림책 1권을 읽고 감정 단어를 처음 배웠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이번에는 “이 표정은 무슨 감정일까?”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면서
더 깊게 연결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 감정 따라 하기에서 빵! 터진 순간
『방울방울 마음 놀이책』 첫 번째 미션은 무지의 감정 설명서.
여기서 선아는 완전히 몰입했어요.
귀여운 무지가 보여주는
기쁨, 화남, 슬픔, 조마조마함, 언짢음, 섭섭함…
이 감정들의 표정을 하나하나 따라 하다가 책 읽는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어요.
마음 그림책이라 해서 차분하게 읽을 줄만 알았는데
실제로는 웃음소리가 방울방울 튀어 다니는 느낌이었어요.
엄마 눈에는 이게 참 귀여웠어요.
감정 공부라기보다 “오늘은 무지가 되어보는 날!”처럼 즐기는 모습이었거든요.
그리고 감정을 따라 하며 선아가 자연스럽게 터뜨린 말이 있었어요.
“이 표정은 약간 두근거릴 때 같아.”
스스로 감정을 해석하면서 상황을 연결하는 모습이 살짝 놀라웠어요.
아이의 생각이 자라는 순간이 옆에서 느껴지는 그런 장면이었어요.

🌼 2. 감정 이름 붙이기 활동의 힘
게임처럼 감정 스티커를 고르고 상황에 맞게 붙이는 페이지에서
선아가 유독 오래 머물렀어요.
어떤 감정이 더 맞을지 고민하면서 “슬픈 것 같기도 하고 화난 것 같기도 해” 하고
두 개 사이에서 망설이는 모습이 보였는데
이건 그만큼 감정이 단순한 ‘한 단어’가 아니라
여러 느낌이 섞여 있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순간 같았어요.
아이에게 이런 경험은 정말 귀한 것 같아요.
말로 설명하면 어려운 감정의 스펙트럼을
놀이로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해주는 책이거든요.

✍️ 3. 미니 쓰기 활동에서 보인 ‘솔직한 마음’
무지가 던지는 질문들이 있는데 그 중 “너는 언제 행복하니?”라는 질문에
선아가 한참을 쓰더라고요.
친구와 놀 때, 엄마랑 산책할 때, 새 책을 읽을 때 등등
아이의 일상이 그대로 담긴 순간이라 읽으면서 저도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아이 입에서 나온 말이지만 엄마인 저는
“아, 이런 순간이 이 아이의 행복이구나” 하고
다시 한 번 아이 마음을 들여다보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 4. 다른 미션들도 소소하게 즐겨본 하루
감정 미션이 메인이었지만
💛 생활 습관 미로 찾기
💛 자기 응원카드 만들기
💛 지구사랑 퍼즐
정도는 가볍게 함께 해봤어요.
생활 습관 미로는 게임처럼 즐겼고,
응원카드는 색칠을 좋아하는 아이답게 폭풍 집중!
지구사랑 미션은 다음에 더 깊게 해보기로 했어요.
놀이북이니까 아이가 당기는 활동부터 골라 해도 괜찮아서
우리 집에서는 “감정 미션 쪽 집중 + 소소한 체험 활동”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그게 오히려 자연스럽고 좋았어요.

💖 5. 이 책이 좋았던 이유
✔️ 감정을 ‘단어’가 아니라 ‘놀이’로 배울 수 있다는 점
✔️ 표정을 따라 하며 몸으로 느끼는 감정 교육
✔️ 캐릭터 덕분에 몰입도가 배가되는 점
✔️ 다양한 형식(만화·일기·편지·퍼즐·스티커)으로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는 점
✔️ 감정·생활·친구 관계·지구사랑까지 확장된 구성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의 웃음이 많아지는 책이라는 게 제일 중요했어요.
이건 엄마 입장에서 더할 나위 없는 장점이에요.

🌟 총평
감정표현이 점점 세밀해지는 시기의 아이에게 『방울방울 마음 놀이책』은
“마음을 정확히 바라보는 힘”을 기르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었어요.
감정 단어를 외우는 책이 아니라
감정을 체험하며 ‘아, 이런 느낌이구나’ 하고 몸으로 느끼는 책.
아이와 함께 웃으며 감정 놀이를 하고 싶은 부모님께
진심으로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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