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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pcl님의 서재
  • 미술관 여행자를 위한 도슨트 북
  • 카미유 주노
  • 29,700원 (10%1,650)
  • 2025-10-10
  • : 23,690

🎨 그림과 가까워지는 즐거움

그림을 잘 그리지는 못하지만 그림 감상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와 함께,

『미술관 여행자를 위한 도슨트 북』을 펼쳤어요.

평소 전시관에서는 눈앞에 펼쳐진 화려한 작품들에 압도되어

어디서부터 감상해야 할지 몰라 머뭇거리곤 했는데, 이번에는 달랐어요.

책 속 안내자가 되어주는 느낌 덕분에 자연스럽게 작품 속 세계로 들어가더라고요.


 



🖌️ 작품과 화가 중심의 구성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단순한 연대기가 아니라

작품과 화가 중심으로 미술사를 풀어냈다는 점이에요.

조토에서 라비니아 폰타나, 귀스타브 쿠르베에서

구스타프 클림트까지 이어지는 800년의 여정을 따라가면서

시대의 변화와 미술사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선아가 특히 관심을 가진 부분은 그림 속 숨은 디테일과

화가가 의도한 메시지를 읽어내는 장면이었어요.

평소 단순히 예쁜 그림만 보던 아이가 “왜 이런 색을 썼을까?”라며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 균형 잡힌 시선과 다양한 시각

책은 전통적 서양 미술 중심에서 벗어나

여성, 아시아, 아프리카, 비주류 예술가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어요.

덕분에 익숙한 작품도 새롭게 바라볼 수 있고,

그림과 역사 속 이야기를 연결하며 감각적으로 미술사를 배울 수 있었어요.

200여 점의 고화질 도판은 눈앞에서 작품을 보는 듯한 생생함을 전해주었고,

대형 판형과 고급 종이 덕분에 책장을 넘기는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었어요.


 


😄 유쾌한 해설과 몰입감

저자의 유머와 재치 덕분에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어요.

마티스와 뱅크시 같은 현대 작가 이야기를 읽으며,

아이는 눈을 반짝이며 그림과 이야기를 연결했어요.

평소 미술관에서 단순히 ‘예쁘다’고 생각했던 그림을,

이번에는 화가의 삶과 시대 배경까지 함께 상상하며 즐기는 모습이

너무 뿌듯했어요.


 


🏛️ 마음속 미술관이 생기다

결국 이 책은 ‘미술관을 여행하는 또 하나의 미술관’과 같아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작품과 이야기가 연결되며

자연스럽게 그림 속 세계에 빠져들 수 있었거든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단순한 감상이 아닌 작품을 읽는 눈을 길러주는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앞으로 미술관을 방문할 때도 책에서 미리 만난 작품과 화가 이야기를 떠올리며

감상하면 전시가 훨씬 풍성해질 것 같아요.


 

✔️ 누구에게 추천할까요?

• 아이와 함께 그림을 즐기고 싶은 부모

• 미술관을 더 재미있게 경험하고 싶은 누구나

• 감각적이고 생생한 미술 입문서를 찾는 독자

이 책은 그림을 그리지 않아도, 미술사에 대해 잘 몰라도,

그림을 즐기고 싶은 마음만 있다면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반려 아트북이에요.

우리 집 아이와 저는 이미 마음속 작은 미술관을 갖게 된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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