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요즘은 공부도 재미가 없으면 아이들이 금방 흥미를 잃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만난 〈운빨용병단 럭키 속담 퀴즈 백과〉는
정말 놀면서 배우는 책이었어요 🎲

책을 펼치자마자 아이 눈이 반짝였어요.
게임 세계관 속에서 캐릭터들이 미션을 수행하며
속담을 배우는 구성이라 공부라기보다 ‘탐험’에 가깝더라고요.
각 챕터가 ‘시간’, ‘식물’, ‘눈과 얼음’, ‘재물’ 같은
여섯 가지 주제로 나뉘어 있어서
마치 그림책처럼 자연스럽게 속담이 스며들어요.

속담이라고 하면 예전엔 좀 딱딱한 이미지였는데,이 책은 전혀 달라요.
‘꼭꼭 숨은 타르 찾기’, ‘초성 퀴즈’, ‘오늘의 운빨 지수’, ‘심리 테스트’ 같은
랜덤 페이지 미션이 챕터마다 숨어 있어서 책을 ‘앞에서부터 차근차근’이 아니라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놀며 배우는 방식’이에요.
선아도 책을 펼칠 때마다 “오늘은 무슨 운이 나올까?” 하면서
‘오늘의 승리 지수’ 페이지를 제일 먼저 찾더라고요.
그 순간 이미 아이는 속담 공부가 아니라 ‘놀이’에 빠져 있었어요. 🍀

이 책에는 속담 212개와 의성어 106개가 담겨 있는데,
설명이 간결하고 예시가 재미있어서 아이가 이해하기 쉬웠어요.
게다가 캐릭터 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속담이 등장하니 기억에도 오래 남더라고요.
책을 다 읽고 나니 확실히 달라졌어요.
예전엔 “그냥”이라던 아이가 요즘은
“그건 다 된 밥에 재 뿌리는 거잖아~” 하며 자연스럽게 속담을 쓰는 거예요 😂
그럴 때마다 엄마 마음이 뿌듯해요.
무엇보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책이라는 점이 좋아요.
우리 가족은 매일 저녁 ‘오늘의 운빨 미션’을 뽑으며 하루를 마무리해요.
덕분에 웃음도 많아지고, 아이가 스스로 책을 꺼내는 습관도 생겼어요.
〈운빨용병단 럭키 속담 퀴즈 백과〉는 공부의 부담 없이,
놀이처럼 배우는 속담책이에요.
속담이 낯선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첫 만남이 되어 줄 거예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