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독도는 우리 땅~!”
어릴 때 참 많이 불렀던 노래죠.
하지만 솔직히 왜 ‘우리 땅’인지 깊이 생각해본 적은 없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아이와 《우리 땅 독도》를 읽으면서
그 이유를 정확히, 그리고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어요.
이 책은 기자가 되어 독도를 탐사하는 형식으로 시작돼요.
딱딱한 교과서가 아니라 모험처럼 읽히는 이야기라
아이도 흥미롭게 빠져들었어요.
읽다 말고 “일본은 왜 자꾸 자기 땅이라 그래?” 묻는 모습에
벌써 아이 마음속엔 ‘우리 땅’이라는 확신이 자리 잡은 것 같았어요.
이 책이 특별한 건,
어린이 눈높이에 딱 맞게 어렵지 않게 풀어준다는 거예요.
‘영해는 어떻게 정해질까?’, ‘동해 vs 일본해’,
‘왜 일본은 독도를 탐내는 걸까?’
이런 질문들이 ‘토론왕 되기’ 코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니까
읽고 나서 대화 주제도 많아져요.
아이와 이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어요.
학교 교과서보다 훨씬 생생하고,
뉴스보다 훨씬 따뜻하게 역사를 생활 속으로 끌어오는 책이었어요.
책을 덮고 나서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함께 부르는데,
“신라장군 이사부~” 가사 부분에서 아이 표정이 어찌나 든든하던지요.
그 순간 ‘역사를 배우는 이유’가 명확해졌어요.
단순한 섬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자존심을 지키는 이야기라는 걸요.
이 책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아이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구조예요.
“왜 일본은 그런 주장을 할까?”
“우린 어떤 근거로 독도가 우리 땅이라 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면서
논리적으로 말하는 연습까지 자연스럽게 되더라고요.
‘초등융합 사회 과학 토론왕’ 시리즈답게
과학, 역사, 사회가 한데 어우러져 있어서 학습적인 만족감도 컸어요.
이 책은 아이에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생각하는 힘을 심어주는 책이었어요.
이제 독도는 노래 속 단어가 아니라
아이 마음속에 새겨진 ‘우리의 역사’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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