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책이라고 하면, 어쩐지 어렵고 딱딱할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데요, <운빨용병단 럭키 과학 퀴즈 백과>는 이런 편견을 깨드릴수 있는 책이랍니다.
화려한 게임 캐릭터와 함께 등장하는 첫 장면부터 바로 빠져들어 읽어 나갈수 있지요,
엄마인 저 역시 책장을 넘길수록 놀라움과 재미를 함께 느끼게 되었답니다.

과학 지식을 퀴즈와 게임 형식으로 자연스럽게 녹여낸 구성이 참 매력적이에요.
랜덤 페이지 열기, 펫 등급 대결, 심리 테스트, 초성 퀴즈 등
다양한 활동이 곳곳에 숨어 있어서,
마치 보드게임을 하듯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모든 활동이 과학 개념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재미’와 ‘학습’이 함께 가는 드문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은 총 여섯 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어요.
‘신기한 현상과 물질’, ‘눈부신 발명’, ‘지구와 우주’, ‘자연과 생물’, ‘우리 몸’, 그리고 ‘미래 과학’까지.
초등 과학 교과 과정과 연계된 주요 주제들을 바탕으로,
퀴즈를 통해 핵심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돼 있습니다.
퀴즈를 풀면서도 부담스럽지 않게, “왜 그렇지?” 하는 궁금증을 유도하고,
간결한 해설로 명쾌하게 정리해 주는 점이 특히 좋았어요.
아이가 질문할 때마다 쉽게 설명해 줄 수 있어 부모 입장에서 더 만족스러웠죠.

선아는 ‘오늘의 금전 지수’나 ‘펫 등급 대결’ 같은 활동 페이지를 특히 좋아했어요.
선아 휴대폰은 매일 30분 시간 제한이 있는데요
요즘음 QR 코드로 랜덤페이지 뽑느라 시간을 다 사용한답니다
큐알 찍으면서 다른 페이지를 랜덤으로 펼쳐보며
“이번에는 어떤 행운이 있을까?” 기대하는 모습이 참 귀여웠답니다.
이런 요소들이 반복해서 책을 들춰보게 만들고,
자연스럽게 다양한 과학 개념을 접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준 것 같아요.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아이가 과학에 대한 거리감을 줄일수 있다는 것이랍니다.
“퀴즈는 맞히면 기분이 시원해져!”라는 말을 들었을 땐,
이 책이 우리 아이에게 정말 잘 맞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로서 더 바랄 게 없는 순간이었죠.

『운빨용병단 럭키 과학 퀴즈 백과』는 과학이라는 주제를 아이의 눈높이에서,
가장 흥미롭게 풀어낸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퀴즈와 놀이, 정보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어서
학습이라는 부담감 없이 과학에 다가설 수 있게 도와줘요.
과학이 아직 낯설고 어려운 아이, 퀴즈와 게임을 좋아하는 친구,
혹은 방학 동안 교과 연계 학습을 고민하는 부모님께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어요.
즐기면서 배우는 과학, 그 시작으로 더없이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