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선아는 7-8급 한자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있어요.
아이의 한자 공부를 도우려다 보니 문득 아이한테 엄마도 공부한다는걸 보여주면서 ‘나도 한번 도전해볼까?’ 하는 마음이 생겼어요.
그래서 선택한 책이 바로 〈어문회 한자능력검정시험 6급 한 권으로 끝내기〉입니다.
이 책은 따라 쓰기만 하는것이 아닌,
‘한자 3박자 연상 학습법’이라는 흥미로운 방식으로
한자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암기할 수 있게 도와주는데요
음, 뜻, 어원을 함께 묶어 학습하니 기억이 오래가고
지루하지 않게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각 한자에 어원이 그림처럼 살아 있어서,
“왜 이 글자가 이런 뜻일까?” 하는 궁금증이 자연스럽게 풀렸답니다.
무려 6급 배정한자 300자를 모두 수록하고,
한자의 어원 풀이, 응용 단어, 교과서 예시까지 제공되어서
한자+어휘력+문해력을 함께 기를 수 있는 구성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응용 파트에서는 사자성어, 동음이의자, 반대자, 유의자 등
기출 유형별 문제들이 정리되어 있어 실전 대비에도 정말 유익했고,
마무리로 수록된 실전 모의고사 3회분은
어문회 시험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딱 알맞은 연습 자료였어요.
특히 부가 자료가 정말 다양했는데요,
MP3 파일로 귀로 듣는 한자 복습,
소책자로 구성된 빈출 한자 정리,
쓰기노트와 답안지 PDF까지,
혼자서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점이 좋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가 7~8급 복습을 하는 동안
저는 옆에서 6급한자를 공부하면서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공부를 잘하라는 말보다 “엄마도 열심히 하고 있어”라는 행동이
아이에게 더 큰 동기부여가 된답니다.
어떤날은 날은 같이 한자 퀴즈를 내고 맞히며 웃고,
또 어떤날은 날은 함께 실력 체크 퀴즈를 풀면서
“와우 우리 다 잘한다” 하고 기분 좋은 상상을 하기도 해요.
혼자 공부하기 막막한 분들, 아이와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만들고 싶은 분들,
그리고 한자를 좀 더 ‘재미있게’ 배우고 싶은 분들에게 정말 추천드리고 싶어요.
실력과 동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