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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pcl님의 서재
  • 빅티처 황농문의 몰입 발전소
  • 황농문.마케마케
  • 15,120원 (10%840)
  • 2025-06-30
  • : 4,930

몰입은 특별한 사람만의 능력이 아니에요

요즘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자주 듣는 말 중 하나는

‘집중력이 너무 짧아요’라는 말이에요.

스마트폰, 유튜브, 짧은 영상, 자극적인 콘텐츠 속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은

한 가지에 깊이 빠져드는 ‘몰입’이라는 상태를 경험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죠.

그래서인지 <빅티처 황농문의 몰입 발전소>라는

책 제목을 보자마자 반가운 마음이 들었어요.

몰입은 과연 어떻게 가능할까?

아이의 집중력을 어떻게 길러 줄 수 있을까?


 



황농문 교수의 따뜻한 조언이 담긴 ‘몰입 사용 설명서’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해 쓰였지만,

저처럼 부모가 먼저 읽으면 아이를 이해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되는 책이에요.

서울대 황농문 교수님이 직접 ‘몰입’이 무엇인지, 왜 중요한지,

어떻게 훈련할 수 있는지를

뇌 과학과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어요.

아이가 ‘집중이 안 돼요’라고 말할 때

단순히 성격이나 의지력 문제로 치부했던 우리의 시선을

따뜻하고 과학적으로 바꿔주었답니다.



 

✔️ “몰입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 훈련을 통해 누구나 익힐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이 한 문장이 저에게 참 큰 울림을 주었어요.

책에서는 ‘강한 몰입’이 아닌 ‘약한 몰입’부터 시작하라고 해요.

예를 들어 1초도 쉬지 않고 문제를 곱씹기, 선잠 상태에서 생각 이어가기, 운동하면서 문제 되새기기 같은 실천법을 소개해 주죠.

아이의 하루를 생각해 보면 무언가에 몰입할 수 있는 조용한 환경과 시간이 얼마나 부족한지 깨닫게 돼요.

그래서 우리 집은 ‘밥 먹기 전 5분 집중하기’,

‘하루 1문제 천천히 생각해 보기’ 같은 생활 속 몰입 루틴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책에서는 요즘 아이들이 쉽게 자극에 반응하고,

오래 집중하지 못하는 이유를 도파민과 뇌 구조로 설명해 줍니다.

특히 “생각 없이 자극을 소비하는 뇌는 시냅스 가지치기가 일어나고,

창의력과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부분은 놀랍기도 하고, 반성도 되었어요.

이제는 아이가 느리게, 천천히, 깊이 생각해볼 수 있도록 시간을 주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 “몰입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 속에서 진짜 기쁨을 찾는 법을 알려준다”

몰입이 가져다주는 즐거움은 단순한 성취보다 더 크고 깊은 행복이라는 걸 저도 선아도 함께 체험하고 있어요.



 

책 후반부에 나오는 몰입 8계명,

몰입 6단계 실전 팁은 실제로 따라 해 보기 좋게 잘 정리되어 있어요.

무엇보다 이 책이 전하려는 메시지는 ‘성적’이 아니라 자신을 사랑하고,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아이로 키우기예요.

책을 읽고 나면 아이의 가능성이 믿어지고,

부모로서 내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

‘몰입할 수 있는 환경과 시간’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제는 결과에 조급해하지 않고,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시도하고, 스스로 몰입해보는 과정을 지켜보려고 해요.

『빅티처 황농문의 몰입 발전소』는 그 과정에서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줄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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