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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말이 반복되는 형식이 맘에 들어 이 책을 사긴 했지만, 별로 썩 내키지 않는 책이였다. 그런데, 역시 아가의 눈은 다른가 보다. 그림도 좋아하고 '응가하자 끙끙' 할 때는 힘 주는 표정을 '이야 나왔다. 야호'하면 만세를 부른다. 책을 읽으면서 놀이를 하는 느낌이 들게 하는 책이다. 사길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