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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진님의 서재
  • 피버 드림
  • 사만타 슈웨블린
  • 12,600원 (10%700)
  • 2021-03-15
  • : 585

요즘 3월이라 바쁘다는 핑계로 책을 정말 느리게 읽고 있다. 여러책을 기웃거리며 3분의 1정도나 반정도 읽으며 돌아다니고 있는 병에 걸린것 같다. 이런 슬럼프를 극복하고자 서평단을 신청하여 읽었다. 

그래도 서평단을 신청하면 일단 끝까지 다 읽어야 한다는 생각에..

의무감에서라도 책장을 넘기게 되고 그렇게 하다보면 또 책이 재미 있어진다. 


이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뭐지를 외치게 한다. 내가 읽다가 결말까지 다다르게 되었을때 벌레라던지, 구조거리 같은 것들의 정체를 완벽하게 이해하길 기대하며 읽다가 보면 금방 읽게 된다. 스토리는 흥미진진하지만, 소설 형식 자체가 몽롱하다. 정말 열병에 걸린거 처럼 마치 체면에 걸린것 처럼 몽롱하다. 스토리 자체가 재미 있어서 읽지만 내가 지금 이해하고 있는 것이 맞는가에 대한 의문이 계속해서 든다. 이 소설 형식 자체가 특이하기 때문이다. 

다 읽고 나서는 다시 앞장으로 넘겨 책장을 넘겨 본다. 결말을 읽고나서 다시 앞장으로 넘어서 한번 더 읽어야 이책의 진가를 알 수 있다. 처음 읽었을때는 이소설의 매력을 잘 알 수 없지만, 두번 읽으면 이 소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책은 두번읽고 세번 읽어야 한다. 

어마어마한 반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두번째 읽을 때 부터 대사들이 어떤의미인지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서평은 창비로 부터 가제본을 제공받고 쓰는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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