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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공방
  • 악어 프로젝트
  • 토마 마티외
  • 13,500원 (10%↓750)
  • 2016-06-01
  • : 6,274

 

 이 책은 프랑스의 한 작가가 인터넷에 연재중인 만화를 모아 출간한 것으로 길거리 성희롱들을 그림으로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작가인 토마 마티외는 남성으로서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심각성을 잘 모르고 있었으며, 실제 이런 일이 빈번하게 이루어진다는 것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실제로 이런 책을 보면 뭇 남성들은 '나는 아닌데' 혹은 '너무 과장됐다'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여성으로 하루만 살아보면 느끼리라. 여성이 성별이 여자라는 이유로 어떤 차별 속에서 살아왔는지. 그것은 비단 성폭력의 문제만이 아니며, 이 책에 존재하는 것보다 훨씬 많다. 나는 이 책에서 모든 남성이 악어로 그려졌다는 것에 감탄했다. 남성을 인간이 아닌 (괴물에 가까운) 악어로 묘사하면서 남성조차도 인간의 모습을 한 여성에게 감정이입하게 만든 것이다. 때문에 나는 이 책을 여성보다는 남성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도 나와있듯 잘못을 피해자에게 문책하기보다는 가해자 측에서 깨달아야 하니까. 물론, 모든 남성들을 가해자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현 시대를 살아가는 남성들이라면 이러한 여성 인권 문제에 대해 깨닫고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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