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만을 위한 삶이 과연 인간다운 삶일까?
공존을 위해 인간의 죽음을 제어하고 타인과의 교류를 제어하고 오로지 생존과 번식을 위한 삶이 진정 살아있는 것인가?
안전을 위해 생존을 위해 기꺼이 통제를 받아들이는 게 과연 맞는것일까.
유전자 복제를 통해 태어난 인간도.. 결국 인간의 본능까지 꺼버리진 못했다는 것에 조금의 안도를 하며 이 책을 마쳤다.
현대문학 지원으로 오랜만에 정말 깔끔하고 재미있는 SF소설을 읽었다.
우리 아이들이랑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고 싶어졌다. 재미있다.
“도시의 마지막 이폴의 이름을 걸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