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를 많이 사용하는 나같은 사람들에게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가 주 쇼핑앱이 된지 오래다. 물건을 살때 쇼핑몰마다 일일이 힘들게 가입하기 보다 그저 네이버 로그인 만으로 물건을 산다는 게 얼마나 편하던지. 처음 사용하던 때부터 이렇게 성장하리라는걸 그냥 직감으로 알수 있었다.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구매도 아주 편한 방식인데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내가 직접 팔 수 있다는 생각은 왜 진작 못한거지? 여기저기 스마트 스토어 사장님들의 성공기를 이제는 쉽사리 만나게 된다. 그리고 이런 생각은 나만의 생각이 아니었다. 최근 회사를 그만둔 지인 한분도 사장님이 되었고 다음달 회사를 그만두는 친한 친구도 스마트 스토어를 시작한다는 것이다.
특히 스마트 스토어는 물건만 파는게 아니라 전자책이나 심지어 강의도 판매할 수 있다. 이렇다 보니 이젠 상당수의 사람들이 가입해서 사용하게 될날도 멀지 않았다는 생각이다. 그냥 누구나 가입해서 지식도 팔게 될 것 같다. 아니면 부업으로 적당한 물건 한두개라도 판매하며 용돈을 버는것도 좋아 보인다.
저자는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대표강사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는 분들을 위한 스마트스토어, 네이버쇼핑을 교육하는 분이다. 네이버 창업 멘토링 컨설턴트로 오래 활동하며 경험을 키워오신 분이다.
책은 스마트스토어 준비부터 마케팅 까지 전체를 꼼꼼이 다루고 있다. 단계마다 어떻게 진행되는지 사진 컷을 하나하나 넣어서 기초를 모르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도록 만들어 놓았다. 특히 컴퓨터가 익숙하지 않는 분들을 위해서도 pc 화면 설정부터 제품 사진 잘 만든는 것까지 설명해 두었다. 하지만 네이버가 익숙하고 프로그램들 사용이 쉬운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지나치게 꼼꼼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쉬운 점은 스마트스토어를 할때 물건 소싱 방법, 소싱하는 곳, 물건 소싱하면서 겪는 어려움 등등의 노하우 이런 것들은 없다. 그저 스마트스토어의 실전 사용 메뉴얼 이라고 보면 된다.
스마트스토어의 A부터 Z까지 구체적인 활용법을 알려주는 꼼꼼한 책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라는 곳에서 판매를 하고 싶은 초보판매자 분들에게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