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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텔님의 서재
  • 1등엄마의 맛있는 매일 밥상
  • 오슬기
  • 17,820원 (10%990)
  • 2019-01-07
  • : 595

아이가 고3이 된다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 아마 고3이 된다고 해서 내가 특별히 해줄 것이 없기 때문일지 모르겠다. 그저 해줄 수 있는 것은 먹을 거나 잘 챙겨주는 것 아닌지... 하지만 이것이 그리 간단하지만은 않다. 요리에 재능 이 없는 부족한 엄마에겐 특히 방학이 되니 하루하루 고통이다. 성장기 두 아이의 엄마라는 게 보통 어려운 게 아니라는...

이 책은 3형제의 엄마로 요리 블로그를 운영 중인 1등엄마 오슬기 님의 책이다. .

https://kika4865.blog.me/

자그마치 블로그 이웃이 7만 명이 넘는다. 수많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요리를 보고 참고하는 최고의 사이트인 셈이다. 이런 저자가 180가지 반찬, 요리를 정리해서 펴낸 것! 요리를 전공하지 않고 아이들을 집 밥으로 해먹이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담은 책. 집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재료로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들이다. 특히 아이들이 셋이나 된다니 대부분 검증된 요리법일 것이다.

 

책은 한 그릇 요리부터 매일 반찬, 찌개&국, 아이 간식, 손님 상차림, 홈카페&홈호프. 이렇게 6개의 파트로 나뉘어 있다. 각 요리는 한 장을 할애해서 왼쪽에는 요리 사진, 난이도, 소요 시간, 재료 등을 보여주고 오른쪽에는 요리 과정을 보여준다.

책이 참 깔끔하게 보기 좋게 만들어져 있다. 설명도 자세하고 무엇보다 쉽게 되어있다. 동영상이 제공되어 있지만 굳이 찾아볼 필요도 없이 읽어보면 바로 알 수 있다. 내가 가지고 있던 어떤 요리책 보다도 쉽고 보기 좋게 설명된 것 같다. 그리고 시작 부분에는 냉장고 관리, 재료 써는 법 등 부엌살림 팁이 제공되고 마지막엔 1등 할미의 특별 레시피 10가지도 볼 수 있다.

 

 

사실 요즘은 블로그나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이 있기 때문에 굳이 책을 사서 보지 않아도 요리법은 간단히 구할 수 있다. 얼마나 자세히들 설명해 놓는지 블로그 몇 개만 읽어봐도 대충 감이 온다. 하지만 책은 책 아닌가. 책이 있으니 장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일단 아이들과 남편이 떠들어보며 이것저것 해달라고 말을 해준다. 아이들이 인터넷에서 찾아가며 이러 저런 요리를 해달라고 할 리가 없는데 책이 눈앞에 있으니 왔다 갔다 펼쳐보며 주문을 한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집에서 해먹기 쉬운 간단한 요리들!

요리가 서툴고 어려운 분들에게 좋은 요리책!

아이들 때문에 요리하기 싫어도 요리해야 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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