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게 빛나던 둘의 신혼여행기
Jstt 2021/02/2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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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각자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지만, 함께할 때 더욱 빛난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다. 우리 둘만이 낼 수 있는 고유한 색깔이 존재한다는 것도. -14p
이 책의 색깔은 작가가 가장 잘 알고 있는 그 색인가보다. 이 부부가 가진 색깔, 둘만이 낼 수 있는 평범하지만 반짝이는 그 빛.
결혼이라는 큰 산을 넘고도 1800km의 고된 운전을 하고, 계획도 여행도 서툴어 발걸음이 맘대로 가지 않아도 이 부부가 즐거울 수 있음은 둘이 드디어 함께였기 때문이리라.
거대하고 아름다운 협곡과 대지도 황홀하지만, 이 여행의 가장 빛나던 순간은 우연히 머문 그들만의 뷰표인트에, 같이 별을 보던 새벽의 그 공터에, 바람을 맞으며 월출을 보던 그 언덕에 있었다.
함께이기에 더욱 빛나던 그들, 평범하지만 빛이 가득한 이야기를 함께할 수 있는 즐거운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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