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orz님의 서재
  • [전자책] [고화질] [BLovers] 쓰레기 더미의 ...
  • 이누노 마게유이시
  • 3,780원 (10%210)
  • 2025-08-11
  • : 5,630
사람을 죽이거나 시체를 처리하는 등 용역 일을 하고 돈을 벌지만 막상 버는 돈에는 관심이 없고, 배가 고파서 라면을 먹으면서 살지만 요리는 또 잘하는 카니에와 무리에서 쫓겨나 굶주리다가 만만한 인간 잡고 피나 빨아버려는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했다가 코가 꿰고 마는 사라의 이야기.

아무런 의욕 없는 눈을 했던 카나에가 점점 감정이란 것을 갖게 되고 카나에를 피통으로 보던 사라가(나쁜 의미는 아니지만 아무튼!) 카나에에게 애정을 품으면서 본능과 애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배치하면서도 이야기 전개는 빠른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초반 작화는 영 취향이 아니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감정 없는 카나에와 감정을 그러낼 수 없는 사라를 표현하느라 일부러 그렇게 그린 듯!싶을 정도로 뒤로 갈수록 작화도 꽃이 핍니다.(카나에가 점점 벗고 다녀서 그림이 좋게 보이는 것일 수도 있...크흠)

카나에도 사라도 주변에 있으면 안되는 특급 위험 인물이지만 둘이 서로를 사랑해서 착 붙어다니고 떨어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어서...다행이었어요. 서로를 순수하게 사랑하는 너희를 좋아하지만 이웃은 좀 아니야.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