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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하늘님의 서재
  • 이상하다
  • 구삼영
  • 13,500원 (10%750)
  • 2025-11-25
  • : 425

경험하지 못한 상황이 생기면 우리는 당황한다.


아이에게는 생기지 않아야 할 일이 생기고 어리둥절하다. 도대체 어른들은 어떻게 나를 알고 있고 나에게 왜 그러며 왜 저런 표정들일까?

#이상하다

나는 어떤 표정으로 있어야 할까?

시간이 흐르고, 꿈인지 아닌지, 울어야 할지 울지 말아야 할지, 울지 않는 자신이 이상한지....

'다 거짓말 같다'라는 생각은 어쩌면 '다 거짓말 이었으면'하는 마음이리라.


친구의 안아줌이 아버지의 넉넉한 포옹으로 연결되며 친구의 위로를 받아 감정을 표현하는 아이는 더 이상 이상하지 않다. 삐죽이는 입이 쏟아져 나오는 눈물이 깊은 슬픔을 드러낸다.


'남자가 울긴'  '뭔 어른이 울고 그러냐' 등 감정표현을 조심하는 문화에서 자란 우리는 슬픔도 기쁨도 어정쩡하게 표현 할때가 많다. 

그래서인지 위로를 하는 것도 받아들이는 것은 더 어렵다.

그럴때는 #구삼영작가의 말처럼 "조용히 안아주세요."


책을 덮기 전 면지를 유심히 살핀다. 둘러앉은 탁자에서 손을 잡고 있는 사람, 눈물을 보이고 있는 사람, 하늘을 보고 있는 사람. 왠지 그곳에서 편히 쉬라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아이는 우리가 잘 돌볼테니.


#그림책 #그림책추천 #뜨인돌어린이 #뜨인돌그림책 #슬픔 #위로 #감정그림책 #거짓말이었으면 #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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