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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북님의 서재
  • 알라램프  2011-08-30 18:37  좋아요  l (0)  l  l 수정  l 삭제
  • 다 맞는 말이다. 노자, 장자 사상과 선사상은 동전의 양면이다. 노장을 알면 선사상을 알기 쉽고 선사상을 안다면 당연히 노장을 알게 되어 있다. 선사상을 알면서 노장을 모른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노장의 고유개념을 모를 수도 있지 않겟느냐고 하겠지만, 아니다. 선사상, 선어록을 보라. 노장의 개념을 다 가져다 썼다. 그 의미도 거의 다르지 않다. 아니 선사상이 기실 노장의 영향을 받아 나온 것이다. 석가모니 플러스 장자가 선 이다.
    하지만 이 책을 불교에 관심있는 자만 보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노장 사상은 선적인 깨달음을 가지고 정치철학에 접목시킨 것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므로 정치 사회철학에 관심있는 자가 많이 보아야 한다.
    어떤 이는 이 책이 너무 철학적인 번역이라 어렵다고 하는데 읽는 이가 모른다고 책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내가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을 읽고 이해가 안 되면 하이데거 책임인가? 노장철학을 모르면 아마 이 번역을 읽기 힘들 것이다. 그러므로 읽이 자가 노장철학 공부를 해야지 자기가 이해가 안 된다고 번역이 잘못됏다? 모르는 게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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