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날 갑자기"라는 책은 제목부터 무슨 내용일까? 를 궁금하게 만드는데요. 표지 그림에서도 무슨이야기가 그려질까를 많이 궁금하게 해요.
모자를 푹 눌러쓴 아이와 그 아이를 힐끔 쳐다보는 한 여자아이~
사실 "어느날 갑자기"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여자다움","남자다움"에 관한 이야기에요.
저도 평소에 많은 부분 ~다움에서 많이 벗어나자!! 라는 생각을 하긴 하지만 문득문득~ 남자가 왜이래? 여자는 이래야지? 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거든요. 그만큼 교육이나 생활환경, 주변의 의식등이 참 무섭구나 할때가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또 한번 생각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책의 시작은 루미나의 집에서부터 시작이 되어요. 루미나의 동생 다케루의 입학식에 참여하기 위해 할아버지, 할머니가 오셨는데 할아버지가 꽤나 옛날 분이시거든요. 찢어진 청바지를 입은 루미나를 보며 옷좀 제대로 입으라고 핀잔을 주는가 하면, 루미나의 엄마에게도 딸아이 옷 좀 잘 챙겨입히라고 잔소리를 합니다.

그런 잔소리에 어쩔 수 없이 무릎길이의 청바지로 갈아입고 마는 루미나였어요. 이런 어른들이 아직도 꽤나 많이 있으시죠? 할아버지는 다케루에게도 잔소리를 하시는데요. 그건 바로 요리를 좋아하는 남자아이라서 그렇답니다. 할아버지의 머릿속엔 장손의 이미지가 정말 가득하니까요.
루미나가 이런 상황을 뒤로 하고 학교를 가게 되어 마주친 상황은 머리를 거의 삭발한것처럼 하고 온 "시온"이라는 친구였어요. 시온은 여자아이인데 머리를 삭발을 한 것이었어요. 그런데 이런 여자아이의 머리는 어른들 뿐만 아니라 동급생들에게도 약간의 호기심과 불편감을 주게 되죠. 친구들은 수근대기도 하고, 어울리지 않기도 하구요.

하지만 그런 시온을 루미나는 예쁘고 멋지다고까지 생각해요.
나중에 등장하지만 시온은 언니를 응원하기 위해서 삭발을 한 거였어요. 언니가 전학간 학교가 두발이나 옷 착용에 있어서 민감한 교칙이 있었거든요. 거기에 반해서 주장을 하는라 언니가 먼저 짧게 머리를 잘랐어요. 하지만 응원을 받진 못했답니다. 아주 활발하고 자존감 넘치는 언니였지만 삭발사건 이후로 참 많이 힘들어했답니다. 그래서 그런 과정을 겪은 언니라 시온이 머리를 삭발하고 왔을 때 많이 걱정했어요. 언니와 같은 시간을 가질까봐요.
중간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래도 결국엔 시온을 지지하기도 하고, 다시 친구들과 잘 어울리게도 된답니다.
그리고 루미나의 학교학생의 어머님 중 미용실을 하는 어머님도 거의 삭발을 하고 계시는데 그 이유가 동생이 약부작용으로 머리가 거의 빠져서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삭발을 했다가 많은 욕을 먹었다고 해요. 그래서 그 뒤론 그에 대한 반발심에 계속해서 삭발을 했다고 해요.
물론 삭발도 너무 잘 어울렸기도 했구요^^

이렇듯 여자아이가 삭발을 하는 것에 대해 처음엔 주변인들이 편견을 가지기도 했지만 책의 말미에선 루미나도 삭발을 하게 되고 삭발모임에도 참여하는 듯 인식개선이 조금은 되어가는 듯 했구요.
시온의 언니 학교에서도 교칙변경이이 학교의제로 올라가기도 했답니다.
남자는 남자다워야 하고, 여자는 여자다워야 하는 것!! 을 넘어서서 자기가 멋있다고 생각하는 대로 사는 것에서 가장 힘든건 주변의 시선이라고 책에 써있듯이 불편감을 주는게 아니라면 개성을 존중할 수 있는 마음도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어린이들도 한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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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