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도 책 표지도 너무 예뻐요.
더 놀란건 책 표지가 일반 종이가 아니라 도톰해요. 재질이 뭔지 모르겠는데, 제목과 너무 어울려요. 아이들이 막 들고 다녀도 안 다칠것 같아요.
책의 내용은 아이들 수준에 맞게 감정단어를 설명해 주는 책이예요.
이렇게 그림과 상황을 보여주어서 감정에 대한 이해를 돕게 해주더라고요.
사실 아이들과 이야기하면서 내 머리로는 알지만 아이들에게 감정을 설명해주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책으로 보니까 좋더라고요.
전 10살, 6살 아이들을 데리고 감정 퀴즈를 해 보았어요.
제가 책에 있는 상황을 읽어주면 아이들이 감정을 맞추는 게임이요요
6살 꼬마는 "기분이 안좋아요" "기분이 좋아요" 답이 두 가지뿐이더라고요. ㅠㅠ
그나마 10살은 꽤 잘 맞추었네요.
퀴즈를 하게 된 것은 제가 책을 보는 데 아이들이 방해를 해서 시작한건데 생각보다 재미있게 아이들이 맞추고 관심을 갖았어요. 덕분에 저도 더 오래 책을 보고, 아이들에게 감정 공부도 시키고..^^
한번에 애들이 감정을 익숙하게 사용하지는 못할테니 두고두고 보면서 생각날때마다
아이들에게 보여주려고요.
저도 다양한 감정을 사용해야 할 것 같아요.
이렇게 많은 단어가 있는데, 매일 쓰는건....4-5가지가 되려나?
그것도 안되는 듯 하더라고요. ㅠ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전달하려면 정확한 표현이 중요한 것 같아요.
부모 입장에서도 도움이 되고,
아이들의 감정분화에도 도움이 될 책인 것 같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