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재학 시절 손으로 마인드맵을 그려 공부를 했다. 마인드맵을 그리면 졸지 않으면서 공부할 수 있었고, 전체 내용이 한 눈에 들어와서 복습이 쉬웠고, 시험대비 자료로도 탁월했다.
일을 하면서는 마인드맵을 사용할 일이 별로 없었는데, 공부할 일이 있어서 마인드맵을 컴퓨터로 만드는 프로그램을 찾다가 thinkwise를 알게 됐다.
무료버전을 pc와 핸드폰에 깔고 공부할 내용도 맵핑해보고 여행계획도 세워보았더니 아주 유용했다. 여행계획은 가족과 공유해서 볼수도 있어서 좋았다.
조금 더 많은 기능을 사용해보고 싶어서 저렴한 home버전을 구입했다. 마인드맵과 플래너를 연결한 것은 정말 대단한 발상이다! 협업기능도 사용해보고 싶은데, 지금은 좀 어려운 상황이라 아쉽다...
아직은 사용한지 얼마 안되어서 기능의 10%도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개발자인 정영교님의 책, 프로젝트능력도 읽어보게 됐다.
Thinkwise를 업무에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의 사례, 협업에 사용하는 사례 등을 읽어보니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고 싶어진다. 그리고 내가 만나는 학생들과 동료교사들, 우리 가족들에게도 알려주면 좋을 것 같다. 이미 한 선생님은 내가 만든 맵핑자료를 보고 너무 좋다며 알려달라고 하셨다.
앞으로 Thinkwise 사용법을 더 익혀서 수업이나 업무 아이디어를 확산적으로 맵핑해보고, 그걸 토대로 업무계획을 구체화하여 플래너와 연동해서 실행력도 높여보고, 업무과정을 매뉴얼화하고, 수업내용도 PPT대신 맵을 이용해서 학생들에게 전달해보려고 한다.
무엇보다도 모바일로도 작업을 할 수 있어서 아이디어가 떠오를때 바로 입력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그리고 아직 사용은 안해봤지만 맵핑한 것을 워드문서로도 변환이 가능하다니, 일을 이중으로 하지 않아도 되니 정말 좋을 것 같다.
시간은 적게 들여도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생긴다.^^
Thinkwise를 이용해보지 않은 사람이 이 책을 읽을 경우에는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모르겠지만, Thinkwise를 접한지 약 1달 된 내가 읽기에는 딱 적절했던 것 같다.
이 책 내용을 Thinkwise를 이용해서 정리해봤다. 내가 기억하고 싶거나 기억에 남는 내용 위주로 정리했기 때문에 전체 내용을 잘 아울렀다고 보긴 어렵지만, Thinkwise 맵 그림을 참고하시라고 올려본다. 참고로 맵은 여러가지 방식으로 그릴 수 있다.
아무튼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저자에게 감사한 마음이 든다.
일을 더 재미있으면서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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