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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is1님의 서재
  • 쉽게 따라하는 행동경제학
  • 오타케 후미오
  • 11,520원 (10%640)
  • 2020-12-10
  • : 153

 

우리는 늘 의사결정을 합니다. 인간이 의사결정을 할 때 나타나는 습관이나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그 특성을 이용하여 사람들의 해동을 더 좋은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을 넛지 라고 합니다. 저는 직관에 움직이는 결정을 많이 하는 편이라 이 책이 저의 사고와 결정에 좋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확실성 효과와 손실 회피 성향에 착안한 전망 이론, 시간 할인율의 특성이기도 한 현재바이어스, 타인의 효용이나 행동에 영향을 받는 사회적 선호, 일정한 패턴을 갖는 직관적 의사 결정인 휴리스틱스 이렇게 네가지 행동경제학의 사고방식을 설명하고, 넛지가 사회 여러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이 되는지 예를 들어서 설명해 줍니다.

 

사람들의 행동 특성을 이용하면 금전적인 인센티브 없이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것이 넛지입니다. 넛지를 제대로 설계할 수 있다면 좀 더 나은 결정을 할 수가 있겠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넛지 설계 프로세서를 제안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행동경제학적으로 분석하며, 넛지 전략을 세우고 실제로 넛지를 개입해보아 효과가 있으면 정책이나 제도를 변화를 시킨다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 여러 넛지 활용 예들이 나와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예를 들어, 병원진료를 예약 했으나 취소하는 환자를 줄이기 위한 실험이 있습니다. 환자 스스로 예약시간을 적게하는 적극적 커미트먼트방식은 큰 효과가 없었습니다. 접수 담당자가 커스터드 크림빵을 건넨 후 예약시간을 알려주는 증여 교환을 사용하니 진찰 받지 않은 환자수가 줄었고, "지난달 예약 했음에도 진찰 안 받으신 분이 **입니다." 라고 하는 것보다 "지난달 예약하신대로 진찰 받으신 분이 **입니다."라고 게시하니 취소 건수가 확연히 줄었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의료.건강 활동에 응용된 예나, 소비세, 보험료 등 공공정책에 응용된 예시가 있어서 흥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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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다 보니 행동경제학이 매우 실용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 나은 결정을 하기 위해 또는 나의 의도대로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 알아야 할 기술?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인간의 행동을 일률적으로 이럴 거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의 행동에는 분명 패턴이나 습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직관적인 의사결정 대신 넛지를 이용하여 더욱 합리적인 결정을 하는 습관을 들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솔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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