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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wy89님의 서재
  • 휴먼카인드
  • 뤼트허르 브레흐만
  • 19,800원 (10%1,100)
  • 2021-03-02
  • : 4,675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책은 언제나 흥미롭다.

​기존의 틀을 깨고 프레임을 깨는 시각
새로운 화두를 제시하고, 유의미한 토론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이 책을 읽는 동안 무척이나 설레었다.


인간 본성에 대한 새로운 이해에 역사를 적용하다

​단순하게 말하자면 성악설보다 성선설을 지지하는 저자다. 정교한 과학적 고찰을 통해 인간 본성에 관한 낙관적인 세계관을 이야기한다.

​현재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상가로 알려진 저자 뤼트허르 브레흐만. 유럽 언론인상 후보에 오를 만큼 저명한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미디어 전문가 답게 뉴스가 세상을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인간 본성을 설명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용기와, 충성심,
헌신과 연대의식이 때로는
전쟁과 같은 참혹한
결과를 불러오기도 한다.

적과의 거리가 멀어질수록
공감은 낮아지고 공격은 더 잔인해지는 법. 그리고 뉴스는
이러한 공감을 한계로 몰아붙이는 자극제가 된다.



선한 사회를 위해 삶의 맥락을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가

​이 책은 우리가 몰랐던 진실을 직면하게 만드는 화두를 던진다. 지난 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는 인간과 인간 사이에 생긴 거리감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이로서 인간 본연의 이기심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안에서 우리는 어떤 것들을 발견할 수 있을까.

“사람들이 원래 친절하게 태어났다고 믿는 것은 감상적이거나 지나치게 순진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평화와 용서를 믿는 것은 용감하고 현실적이다.”


저자는 다양한 과학적 근거와 역사적 사례를 통해
인간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좋게 생각한다고 말한다.



“이성의 힘은 감정적 본성을 덮는 얇은 껍데기가 아니라 우리의 정체성을 구성하며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핵심적인 특징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인간이 가진 선함을 믿고, 예외적인 사건을 과장하는 뉴스에 휘말리지 않으며 타인에 대한 이해와 연민을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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