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가가님의 서재

말 그대로 아이가 조금 똘똘합니다.   

그 조금이 어느 정도인지 객관적인 자료가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그냥 결혼전에 중고등학생들을 입시학원에서 만났었고  

지금은 집에서 초등학교 아이들 공부를 도와주고 있는데 

제가 만난 아이들 중에서 독서 범위가 넓고 학구열이 높고  

자신이 독서 혹은 여타의 방법으로 얻은 파편적 지식들을 통합하는 힘이  

남다르다는 판단만 하고 있습니다. 

도시의 넘쳐나는 영재학원을 보낼 상황도 아니고 상황이 된다한들  

내키지도 않을 듯 한데 이 아이는 접하는 족족 잘도 흡수합니다. 

그래서 옆에서 지켜보는 엄마로서 조금 안타깝고 조바심도 나고  

어찌할 바 정확하게 판단 안 서고 합니다. 

그냥 내버려두지만 말자는 심정으로 알라딘에서 교재를 찾다가  

'1031시리즈가 눈에 띄어서 초급 1,2권을 공부하고 이제 그 실전편을  

하고 있습니다.   

거북이처럼 천천히, 베짱이처럼 즐기면서 개미처럼 성실하게   

그렇게 아이랑 공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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