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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님의 서재

과연?

잔소리  한 마디 안 하고 하루를 보낼 수 있을만큼 내가 참을성이 있을른지....

잔소리 없는 날로 정해진 어느 날 주인공 꼬맹이는 난데없이 파티를 열기로 하고

주정뱅이 노숙자를 초대하기도 하는데다 밤엔 친구와 둘이 야영하는 것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끝까지 참고 기다려주며 또한 아이에게 생길지도 모를 위험에 한없이 마음쓰는 부모.

그런 부모의 배려와 보살핌 속에서 생기발랄하고 따뜻하게 자라는 꼬맹이.

나의 이상형이다.

물론 나의 현실은 털털하게 먹고 난 밥상 주변을 보며 잔소리,

빨리 안 먹는다고 잔소리, 이 안닦고 화장실애서 동생이랑 장난친다고 잔소리...

뭐 일과가 잔소리의 연속이라 할 만 하다. 

종종 그 잔소리가 하기도 힘들면 도서관으로 두 녀석을 내쫒는다. 

몇 시간이라도 안 보면 서로 편안해지니까.

그런 날 한 번 만들어볼까? 부모가 잔소리 안 하게 하는 날!!!

이런 거.  엄청 좋겠다 ㅠ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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