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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햇살님의 서재
  • 5~13세 아이에게 꼭 필요한 영양 간식
  • 장은정
  • 12,150원 (10%670)
  • 2012-12-15
  • : 280

<5~13세 아이에게 꼭 필요한 영양 간식>이란 제목만 보고도 <그래 나에게 딱 필요한 책, 진작 많이 보고 아이에게 꼭 필요한 영양 간식을 만들어 줬어야 했어>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찬찬히 보면서 엄마가 정성스럽게 만든 이 간식을 눈으로 일단 시각적으로 행복이 클 것 같다. 먹으면서 엄마의 정성에 아이는 더욱 충만한 행복을 느낄 것이다. 물론 엄마도 참 행복하겠다! 는 생각에 빠진다. 13세 까지 얼마 남지 않은 내 아들 이제 라도 이 엄마가 이 책보고 이렇게 예쁘게 맛나게는 못해도 이 책에 나오는 간식 비슷하게 라도 흉내는 내서 맛난 간식을 만들어서 먹이리라. 이런 저런 영양 듬뿍 신선한 재료로 만든 간식을 만들며 간식을 먹으며 몸과 마음이 동시에 충만해 짐이 느껴지는 책이다.

엉뚱발랄한 내아들 창의력이 뛰어나고 똑똑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정서적 결핍이 느껴짐이 이런 경험이 부족함에서 온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먹고 사는게 뭔지? 진정 행복한 삶이 뭔지? 무엇을 위해 그렇게 바둥바둥 살아왔는지? 참으로 진정 난 최선을 다하고 산건지? 이게 무슨 소리냐면 나름 열심히 살았고 아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다며 나에게 위로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내 아이에게 이런 경험을 부족하게 기른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이럴때 그게 느껴진다. 그렇다고 아이를 굶기거나 아이에게 가공식품을 마구 사먹이거나 그랬다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의 저자처럼 엄마의 정성이 뜸뿍 들어간 간식을 먹이지 못했다는 것 때문에 나도 모르게 죄책감이 느껴진다. 다양한 식자재 다양한 식감이 느껴지고 다양한 모양의 다양한 조리법이 있는 간식을 접한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여러 가지르 발달을 보일 것이고 정서적 안정감 또한 클 것이다. 한마디로 완전 부러운 아이와 엄마의 모습이랄까?

귀엽고 앙증맞은 간식의 모습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과 친근하게 어울려 세팅된 모습이 이유없이 음식을 거부하는 아이의 모습은 전혀 상상할 수 없게 한다. 아이가 밥을 잘 안먹는다고 그런 아이를 행해 불만을 가지던 내 모습이 어리석었다는 생각이 든다. 장난감 놀이처럼 친근하게 즐겁게 음식의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해 또한 이 책의 저자에게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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