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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jyyy님의 서재
  • 상업의 역사 1
  • 박상하
  • 19,800원 (10%1,100)
  • 2024-01-23
  • : 106

상업의 역사

  [주류성] 상업의 역사 1-2 세트 (전2권)저자미등록출판미등록발매미등록

돈은 중요하다. 생활 필수이기 때문이다. 한때는 돈을 추구하는 사람은 천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제는 당당하게 말할수 있다. 돈이 모든 것이 될 수는 없지만 돈이 없으면 행복도 가정도 유지가 어렵다는 것은 이제는 어린 아이들도 아는 시대가 되었다. 그렇듯 돈은 정말 중요한 의미가 되었다. 그렇게 한 가정 내에서도 돈은 중요한 의미인데 나랏돈은 얼마나 중요한가. 감히 중요성을 논할 수가 없을 정도가 되었다. 그렇기에 돈은 상업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상업의 규모에 따라서 나라 살림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런 와중에 [상업의 역사]책을 접하게 되었다. 내가 정말 궁금해 하는 상업의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에 정말 기대가 많이 되었다.

상업의 역사는 총 2권으로 나뉘어져 있다.

  • 왕조시대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경성의 상업

  • 광복과 한국전쟁의 혼란 속에서 움튼 산업

  • 현재의 상업을 알려면 얼마든지 검색하면 손쉽게 알수가 있었다. 하지만 과거의 상업을 알려면 어떻게 검색하고 어떤 정보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전무하기에 찾기가 수월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런 어려움을 이 책에서는 책 2권에서 알 수가 있었다. 특히나 가장 마음이 아픈 일제 강점기 시절의 상업의 역사가 궁금했고, 광복후 다사다난하고 혼란의 격동기 속에서도 있었던 상업의 역사가 참으로 궁금했다.

    일제 강점기에 그 시절 시민들이 어떻게 먹고 살기나 했을까 싶었는데 나름대로 상업활동을 하면서 살아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참으로 많은 감정들이 전해지기도 하였다. 조선 말미의 육의전에서의 활발한 상업 활동들이 그 시절을 잘 알려주고 있었다. 오백년을 이어온 조선의 상계 종로 육의전이 붕괴해 가는 과정까지 고스란히 이 책에 담겨져 있었다. 육의전이 지금도 남아 있었다면 어떤 모습일까? 하는 나만의 상상도 해보면서 말이다.

    그렇지만 광복 후 그 혼란한 틈바구니속에서도 기업들이 생기고 하면서 정말 변화와 발전해 나가는 우리나라의 그 시절을 보면서 정말 가슴 뭉클하게 웅장함도 느껴지기도 하였다. 일제강점기 시절의 상업의 역사가 우울하게 느껴지는 것이라면 광복 후 우리나라 상업의 역사는 정신없이 발전해 나가는 지칠줄 모르는 발전소 같은 느낌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상업이라고 하면 단순 돈이 오가는 시장위주로만 생각하기가 쉬운데 작게는 시장에서 부터 시작해서 그 시절의 문화와 트렌드, 심지어 정치와 경제까지 다양하게 아우르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에서 이 책은 정말 상업의 역사에 관하여 읽을거리가 풍부해서 읽는 내내 흥미진진할수 밖에 없었다.

    지금의 우리나라가 있기 까지 이런 다양한 상업의 역사를 거쳐왔기 때문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알게 된 좋은 계기가 된 책이었다.

    #상업의 역사

    #박상하

    #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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