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읽고 있는 책입니다.
(완전히 다 읽진 않았습니다.)
영화와 철학을 접목해서 이야길 풀어가는 책인데요...저는 그냥 영화만 집중해서 깊게 다뤘으면 더 좋았을것 같네요.
영화와 철학을 믹스하는데 있어 조금은 무리수가 있지 않은가 하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다소 산만해보이긴 합니다.
역시나 그를 좋아하는 이유인 '영화관련'이야기들은 상당히 재밌어요.
수십번을 본 '블레이드러너'의 경우 이제껏 몰랐던 작품관련 정보를 얻을 땐 책을 잘 샀구나 싶었죠.
하지만...'철학'관련 부분에선 머리가 좀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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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그리고 삶에 도움이 될 구절은...영화[설국열차]관련 파트에서 나옵니다.
"봉준호 감독의 '열차'는 마르크스의 '족쇄'이자 헤르만 헤세의 '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계급이든 사회구조든 인식의 세계든 고정관념 그 자체든, 우리가 깨고 나아가야 하는 대상입니다. 맞닥뜨리고 도전하고 깨는 것이 우리가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자기혁명'의 시대입니다. "
이번책도 괜찮지만...영화유튜버 '라이너'의 다음책은 영화를 깊게 이야기해주는 글로 채워지길 희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