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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눈이님의 서재
  • 초역 솔로몬
  • 신동운
  • 16,200원 (10%↓900)
  • 2026-09-16
  • : 170

솔로몬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지혜'이다.

한 아이를 두고 두 어머니가 벌이는 재판 이야기가 떠오른다.

아이를 둘로 나누라는 판결을 했던 왕이 바로 솔로몬이다.

다윗왕의 아들이었고 이스라엘의 3대왕이었다고 한다. 실제한 인물이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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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년 전의 왕이 전하는 지혜는 무엇인지 무척 궁금한 마음으로 읽어내려갔다.

아 지혜로운 말들과 처신들은 지친 마음을 일으키고 느슨해졌던 일상을 다시 단단하게 채웠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모든 것이 헛되도다.'라는 말은 포기와 패배의 언어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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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모든 외적인 껍데기, 곧 돈, 명예, 권력, 세속의 타이틀에 집착하지 말고 진짜 본질을 봐야한다는 역설적인 언어였다.

언어나 글로만 머문 지혜가 아니라 진짜 삶에 스며든 그의 말들이 주옥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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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말들이 현대에도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각 꼭지마다 정리를 해놓아서 이해하기가 더 좋았다. '빨리 빨리'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에게 조급해하지말고 원칙과 과정을 차근차근 점검하자고 바쁜 마음을 잠시 잡아준다. 솔로몬의 부하가 서두르며 지은 성은 거센 비바람에

무너지고 말았다. 성과를 자랑하고픈 마음이 빚어낸 결과였다.

지혜로운 경영은 시간에 대한 인내를 포함한다'라는 말이 얼마나 엄중한 조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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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고 싶고 내일로 미루고 싶은 날이 있다. 하지만 오늘 하루가 밀리면 다시 되돌리기 힘든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당장은 큰 티가 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단단한 성벽을 무너뜨릴 수도 있다는 걸 다시 깨닫는다. 느슨했던 마음을 다잡고 오늘 하루 해야할 일을 다시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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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은 화려한 잔칫집보다 오히려 엄숙하고 적막이 흐르는 초상집을 찾는 것을 더 귀하게 여겼단다.

'순간의 쾌락에 눈이 멀어 인생의 본질을 잊어버리기 쉽지만 초상집에서는 인생의 피할 수 없는 죽음을 직면하게 된다'.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오늘 하루가 마지막인 것처럼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보내야겠다.

인생이라는 거대한 바다에서 어찌 흔들리지 않고 살겠는가. 다만 솔로몬의 지혜로 역경을 이기고 고단함을 잠시 잊어보는 것이 어떨까.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한 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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