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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눈이님의 서재
  • 왜 항상 아가리로만 할까?
  • 이창현
  • 16,020원 (10%890)
  • 2025-05-13
  • : 2,210

* 이 글은 컬처블룸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목부터가 참 리얼하다. '아가리'라니...입을 속되게 이르는 말인데

말만 있고 행동은 없는 사람들을 속되게, 리얼하게 전달하기 위해 지은 제목같은데

아주 제대로 표현한 듯 하다.


'입만 살아서'라든가 '물에 빠지면 입만 동동뜰것이다'라는 말이 바로 이런 사람들을 빗대서 하는 말이다. 실제로 주변에 이런 인물들이 한 둘이 아니다.

허세가 쩔고 말만 앞세우는 사람들과는 거리를 두고 사는 편이다.

어찌되었든 말이 많은 사람은 싫다.



왜 아가리로만 하는지 그 이유를 들어보니 일은 하기 싫고 지식은 짧고 좌절감이 많은 인간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여기 들어있는 이유중에 나도 뜨끔한 사항들이 있다.

'감정의 기복이 심하기 때문'이라거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크기 때문에'같은 것은 내게도 해당된다. 아하 나도 어쩌면 아가리로만 하는 인간일 수도 있겠는데.

살짝 겁도 나지만 더 알아보고 싶어지는 마음에 읽는 속도가 빨라진다.



그나마 위안이 되었던 것은 지식이 짧은 경우, 책을 많이 안 읽는 경우에는 해당이 안되는 것 같다는 점이었다. 제법 책도 많이 읽고 박학다식까지는 아니어도 무식하지는 않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나마 머리속에 들어가있는 지식이 많으면 허세만 부리지는 않는 것 같다.



망하는 사람들이 한다는 10가지 행동에 무척 공감하게 된다.

'자기 고집이 너무 강하다'

'변화에 둔감하다'

'탓을 한다'

'게으르다'

'말만 번지르르 하다'

'약속을 밥 먹듯이 어긴다'

와우 주변에 이런 사람들 너무 많지 않은가.

나도 부지런한 편은 아닌 것 같고 고집도 센 편이다. 쩝 어쩌면 나도 모르게 아가리로만

떠벌리고 사는 인간일지도 모른다.

이 책을 읽으면 자신을 거울로 비쳐보는 것처럼 자신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약속을 잘지키고 실천력이 강한 사람이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는지 되돌아볼 시간이다.

저자도 아가리로만 했던 사람이었는데 달라진 삶을 살고 있다고 하니 용기를 내서 달라져보면 어떨까. 좋은 해결책이 들어있는 해답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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