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에게 보낸 음악편지를 묶은 책이고, 음악에 관한 내용이 주가 아니라 그 때 그 때 사회 이슈에 관한 저자의 평이 주이다.
저자도 머리말에서 미리 경고하고 있지만 음악 에세이 또는 명반 소개 책이라 생각하고 집어 들지 말 것. 음악 비전문가의 잡문이다.
소개한 음반의 장르도 다양하지만, 클래식 음악 쪽보다는 국악, 퓨젼, 제3세계 쪽 음악이 상당부분을 점한다.
음반 소개에는 다른 사람의 자료 조사 내용을 그대로 실었는지, 쓸데없는 내용들도 있다.
전반적으로 별로 화살처럼 꽂히지 않는 글과 음악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