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책은 바로 이것!
어제는 부활주일이었다.
이 책은 표지에도 나와 있듯 부활절기(우리에겐 고난주간이 더 익숙한 듯 함)에 읽기 유익하다!
사실 고난주간에 여러 활동들을 하는 가정들이 있다.
교회에서도 예수님을 묵상하는 그림과 말씀 자료들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만 있어도 좋을 것 같다는 추천을 하고 싶다.
[책 표지 분석]
책 표지와 구성만 봐도 소장하고픈 욕구가 생긴다!!!
단단한 하드커버!
마치 그림 작품이 액자에 들어간듯한 표지!!
앞으로 읽으면 '가장 어두운 밤',
책을 뒤집으면 '가장 밝은 낮'부터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앞쪽, 뒷쪽에 각각 목차와 들어가는 말이 따로 있다!
정말 책 2권을 하나로 합쳤다고 봐도 될 정도이다!
각 목차가 7개씩 이루어져 있다.
1. 승리의 입성
2. 함정
3. 배신
4. 붙잡히심
5. 재판
6. 십자가
7. 무덤
어느정도 이 십자가 여정을 아는 사람이라면 목차만 봐도 끄덕할 것이다.
감사하게도 작가가 '들어가는 말'에 소개도 친절히 해 주었다.
왜 어두운 밤인지, 누구에게 어두웠다는 것인지를..
그리고 언제 어떻게 읽으면 좋을지도!
그래서 많은 고민 없이 작가가 추천한대로 그 흐름을 타면 된다고 얘기하고 싶다.
[책 내부 분석]
1. 글밥
적지 않다.
그러나 구어체로 되어 있다. 스토리 텔링 하듯이.
그래서 글을 읽을 수 있는 아이라면 어렵지 않게 읽어낼 수 있다.
아이가 스스로 그림을 보며 글을 읽는 것도 추천하지만, 부모님이 자녀에게 읽어주는 것도 추천한다.
이 책에 대한 다른 서평들을 보니 그렇게 하신 부모들이 계셨고, 나도 잠자리에서 그렇게 해 주었다. ^^
2. 질문 및 답
한 챕터 이야기가 끝나면 마지막 부분에 '질문'이 몇 가지 수록되어 있다.
이런거 정말 좋은데!!
글만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생각해 보고 고민해 보고 답해 볼 수 있는 것!
게다가
친절히 답이 바로 아래에 있다.
3. 삽화
삽화가 진짜 예술이다..
이미 표지에서도 그랬지만 간략한 듯 하면서도 색상이 묘하게 아름답다.
그림이 책의 절반정도의 분량을 차지한다. 그러니 적은 편은 아니다.
꼭 필요한 삽화가 등장하여서 이해가 더 잘되게 도와준다!
그리고 우리가 평상시에 잘 보지 못했던 장면들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예를들면 저 위 삽화는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을 데리고 가는 장면이다.
십자가에 매달리신 모습은 늘 등장하지만 돌아가신 후 무덤에 들어가는 모습, 삽화로 본적이 없다. (나는)
그래서 이런 하나의 디테일이 눈길을 더 끈다.
[총평]
사십시오 사십시오!!
종려주일, 고난주간, 부활절, 그 이후 성령 강림절은 매해 있는 것이니.ㅋㅋ
매해 어떤 것 하지 고민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어린이든, 어른이든 누구나 읽고 생각할 여지를 많이 줍니다.
그래서 결론은
완.전.추.천.
소.장.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