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남녀성별”
하나님의 좋은 선.물. -본문중-
명확하고 확실한 사실
사실 우리가 어릴 때엔 이런 것에 대한 혼동이 없었는데(적어도 내 주변에는)
어느새인가부터 꽤 화두가 된 듯 하다.
모든 체계와 시스템을 무너뜨리는듯한,
옳고 그름의 경계를 허물어버려
참과 거짓, 옳은 것과 그른 것의 경계가 없는 것 처럼.
이러한 흐름에 이 책은 우리에게 확실한 사실을 상기시켜준다.
바로
바꿀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것을,
주어진 것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것은
'선물'이라는 것을.
도입은 한 학교의 쉬는 시간, 한 남학생의 한마디에서 비롯된다.
자기보다 달리기도 잘 하는 여학생에 대한 질투의 표출로.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에게 명확히, 분명히 알려주신다.
그리고
남자로서
여자로서
자신에게 주어진 성에 감사하고 긍지를 가질 수 있게 알려주신다.
또한
성염색체에 대한 설명도 해주신다.
하나는 엄마, 하나는 아빠에게서 온 것이고
그건 우리가 선택할 사항이 아님을.
암호를 선택하시는 분은 따로 있다는 것을.
그리고
처음 중 처음으로 테이프를 돌려 첫 인간인 아담과 하와의 이야기로 향한다.
인류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
우리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유일한) 방법도 제시된다.
바로 예.수.님.
4살 아들과 함께 읽었다.
책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기차에서 얼른 읽어보려고 꺼냈는데
아들이 자기 책인줄 알고 읽어 달래서 함께 읽게 되었다.
결론은
쉽게 잘 이해하고, 무엇보다 재밌어 했다
"엄마~ 또 읽어주세요!!"
책 읽어준 부모님들은 알 것이다.
첫 책을 아이에게 제시했을 때 반응을..ㅋ
이렇게 반응이 나온다면 성.공.
그래서
여러 번 다시 읽어줬다.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성을 선물로 받아들이길 원한다.
또한 그분이 사랑하신대로 우리도 다른 이들을 사랑하고 친절할 수 있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