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전체보기

알라딘

서재
장바구니
장님버드나무와 잠자는 여자
  • 레드셔츠
  • 존 스칼지
  • 12,600원 (10%700)
  • 2014-08-22
  • : 597
스칼지의 인간찬가

레드셔츠는 스타트렉의 소품(?)이다. 적의 공격이 얼마나 극심한지를 보여주기 위해 폭발에 휘말리고, 우주로 튕겨나가고, 때로는 이름모를 행성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죽어나간다.

그렇게 죽어나가는 레드셔츠들이 어느날 누구나 할법한 이성적인 생각을 한다. ˝왜 자꾸 이따구 일들이 벌어지는거지?˝

이어지는 줄거리를 세세히 쓸 필요는 없지만. 위에 인간찬가라고 적어놓았듯이. 그들은 레드셔츠로서의 ‘운명‘을 이겨내기 위해 전형적인 sf적인 방식으로 행동한다.

그리스 신화였으면 뭘 좀 해보려다가 삑사리가 나던지 한탄하다가 무너졌을텐데, sf는 그리스 신화 보다는 인간에게 우호적이다.

이후의 여담들은 그저 사족이 아닌, 문학적 감동마저 안겨주는데, 휴고상을 받은건 뒷이야기의 힘도 크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