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을 할 때에 중요한 기준은 당연히 성경이다.
신앙생활은 내 스스로의 패턴이나 라이프스타일이 중심이 아니라
당연히 진리가 중심이고, 그 진리의 주체되시는 하나님이 중심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그저 문자적인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시대적 상황과 역사적 배경이 자리잡고 있는 흐름 안에서의 메시지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시대적 상황과 역사적 배경을 잘 알고 하나님의 말씀을 보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는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것은 성경을 해석하고 적용하는 지금의 시대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금의 시대적 상황과 역사적 배경에 맞추어 해석, 적용하는 것은
정말로 필요하고, 이 시대에 전하는 메시지의 분명함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우리의 삶이 중요한 것이고, 삶을 통한 경험 가운데
말씀을 녹여내는 것은 정말 귀한 신앙생활의 모습이 되는 것이다.
감사한 것은, 지금 시대에는 직접적인 경험 말고도
우리가 시대적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가이드가 되는 자료들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파악하고 접목 시킬 수 있는 다양한 도구들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나 사회적생활보다 목회에만 집중하는 목회자들에게는
그러한 도구가 너무나 필요한데, 그 중에 하나를 소개하자면,
두란노에서 펴내는 <목회와 신학>이라는 목회 전문 월간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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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각 지역 교회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 부교역자들은 대부분 알고 있거나
비치되어 있는 자료들을 접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목회와 신학이라는 월간지와 부록으로 <그말씀>이라는 성경연구지로 구성되어 있다.
부교역자시절에 우연히 함께 사역하는 전도사님이 정기구독을 하고 있길래,
괜찮아보여서 약 2년 동안 정기구독을 했었던적이 있었다.
위에서 말한 그대로 장점은 분명했다.
<목회와 신학>은 신학이론과 목회 현장을 연결하는 시대적 방향의 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시기에 고민해보아야 하는 주제들을 가지고 여러 관점에서 자료들을 제공한다.
이번 2022년 2월호의 키워드는 <MZ세대를 품는 목회>가 그 키워드이다.
아마 젊은 친구들이 아니고서는 MZ가 무엇을 말하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목회자들이 쉽게 알기에는 청소년, 청년들이랑 소통하는 교역자가 아니고서는
어려움이 있을 것인데 <목회와 신학>은 그것들을 제공한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본인도 말로만 들었지, MZ세대를 정확히 어떻게 정의해야 할지 몰랐는데,
이번 2월호에서는 그들이 누구인지부터 분명히 하고 그들을 품을 목회를 소개하고 있었다.
웬걸~ MZ세대에 나도 포함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MZ세대는 일반적으로 1981~1995년 출생의 밀레니얼 세대와
1996년 이후 출생인 Z세대를 통합한 명칭이라고 한다. - 본문 중에서 -
그리고 그들의 특징으로는 경계없는 세대, 디지털 근본주의, 멀리플리스트임을 말하고 있다.
(사실, 내용을 읽어봐도 100%이해가 된다고는 말할 수 없는 내용들이었다;;;)
이런 내용을 <목회와 신학>같은 월간지가 아니고서 알 수 있는 통로가 목회자들에게 얼마나 될까?
그렇게 MZ세대가 어떤 이들인지를 소개하는 것만이 아니다.
1. MZ세대와 신앙양육
2. MZ세대가 원하는 목회 리더십의 3가지 특징
3. MZ세대에 선포해야 하는 말씀의 방향
4. MZ세대의 특정과 교회 의사결정 구조의 변화
5. MZ세대와 소통법
등등에 관한 내용을 약 7~80페이지에 걸쳐 설명해 주고 있었다.
물론 이 내용을 그대로 적용할지 말지는 목회자들의 선택이나,
분명 이 시대의 주류가 되고 있는 세대에 대해서 충분히 파악할 수 있을 만큼의 내용이었다.
이 내용말고도, 신학적으로 필요한 내용, 이슈와 진단할 내용들을 제공함으로
분명 이 한권을 읽으면 어느 정도 시대적 흐름을 이해할 수 있을 법한 내용을 함께 제공한다.
부록으로 제공되는 <그말씀> 또한 마찬가지이다.
매월 주제별로, 또는 책별로 구분하여 성경연구의 내용을 제공한다.
설교를 준비하는 설교자에게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일 수밖에 없다.
이번 2022년 2월호의 주제는 '승리'에 관한 것이었는데,
어떤 특정 내용을 가지고 설명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구약성경에 나타난 승리, 신약성경에 나타난 승리, 교리 설교를 위한 주제 해설, 내러티브 설교 등
각 주제를 가지고 어떤 원리와 방향으로 설교를 준비해야 하는지를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해놨다.
참 목회자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을 이원적 구성으로 만든 것 같다.
<목회와 신학>을 통해서는 실질적인 삶의 내용들을 파악하게 한다면
<그말씀>을 통해서는 그 파악한 내용들을 가지고 실질적인 설교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들을 제공하고 있기에 아마도 적지 않은 목회자들이 이용하는 월간지가 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목회자들의 방향성과 설교 준비 등이 어떤 자료들만을 의지해서는 안 되지만,
분명 이 자료들은 기독출판사에서 많은 목회자분들의 조언과 내용제공으로 인해 준비되어지기에
나눔이 되고 도움이 되고 영향이 되는 자료제공이 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이런 컨텐츠의 내용들과 이것들 사용하시는 목회자들의 사역이
부디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위해 귀하게 쓰임 받기를 기도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