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나라 이웃나라.... 정말 꼭 구입해서 내아이들에게 읽혀주고 싶던 책이었다.
초등학생인 아들들이 읽기엔 다소 어려운부분도 없지않아 있겠지만
예전 흑백으로 접했을 때의 재미가 잊혀지지 않아서...
아이들때문에...라고 했지만 실상은 내가 읽고 싶어서 저지른? 셈이다.
어제 받아보았는데 초등학교5학년생인 큰아들의 반응은 제법 괜찮다.
옆에서 슬쩍 곁눈질해서 보았더니 일본편이었다. 평소에 나도 일본,일본인에
대해 적지않은 적개심이 있었는데 책장을 몇장넘겨보고는 그들 섬나라만의 특성
때문이기도 하겠구나 싶었다. (물론 침략사는 뭐라고 변명해도 용서할 순 없다.)
첫장부터 끝까지 읽겠지라는 기대는 하진 않지만 뭐 괜찮다.
긁적긁적데다가 보면 그나마 몰랐던 부분들이라도 덤으로 얻을 수 있을테니까...
중.고등학생이 될테까지 책장에 꽂아두고 두고두고 되새기고 되읽히고 싶다.
12권을 한꺼번에 얻게되어 너무너무 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