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재킷 리뷰
장미나 2024/07/2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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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 재킷
- 이현
- 11,700원 (10%↓
650) - 2024-07-26
: 4,294
소설 [라이프 재킷]은
우리 요트 탈래?
라는 주인공 천우가 올린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인해
생기는 일에 대한 소설이다.
우리(함께) 요트 탈래?
혹은
우리(집의) 요트 탈래?
로 해석될 수 있는
잠깐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천우,신조,노아,장진,태호,류
6명의 아이가 모였다.
p.41
한 배를 타다.
국어사전은 그 뜻을 같은 입장이
된다는 비유적 표현이라고 정의한다.
그것이 널리 쓰이는 의미일 테다.
하지만 그들은 말 그대로 한배,
그러니까 같은 배를 타고 있었다.
그들은 요트에 함께 올라탔고,
그 시간부터 친분이나 관계에
상관없이 운명 공동체가 되었다.
상황만 놓고 봤을 때
어쩌면 있을 법한 혹은
있을 법하지 않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의 호기심은 제각각
그 크기가 다양하며,
생각하고 행동하는 행동력 역시
다른 법이니까.
천우와 아이들 또래
나이의 아이들이면 가능할 수도
있겠구나 싶기도 했지만,
아이 키우는 엄마 입장으로는
‘아이고 아이고!’
하며 마음 졸이며 읽어 나갔다.
인간이 어떤
두가지의 선택을 앞두고 있을 땐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염두해두어야한다.
그 선택에 있어서 어느 쪽이건
후회가 생기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선택 후의 일들에 있어서의 책임도
온전히 자신의 것이 된다.
그 선택을 하는 것에 있어서의
경험적 미숙함이
요트 ‘천우신조호’의 아이들이
운명을 바꿔놓으며,
소설은 그야말로 파도의 너울처럼
오르며 내리기를 반복했다.
나는 그저
‘천우신조’
(하늘과 신령이 도움
-힘든 상황에서극적으로 벗어나는 경우-)로
바다의 아이들이 모두
무사하기를 간절히 바랬다.
책을 덮으며,
삶의 파도를 넘으며 소설 속 아이들은
성장했을까 혹은 퇴보했을까.
그들 스스로가 내린 결론은
내 생각과 같을까 아닐까.
질문할꺼리가 많은 소설이였다.
덧붙여
개인적으론 [라이프 재킷]이라는
제목보다 [구명조끼]였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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