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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경님의 서재

백종열 CF감독이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컴퓨터 마우스를 애플의 매직패드로 바꾼 뒤에 느낀 감정을 이렇게 적었다. “늘 마우스가 손에 익다가 매직패드라는 걸 써보니 낯설다. 마우스에 손가락이 익어서 그렇겠지. 낯선 건 늘 익숙함에 진다. 그런데 모든 익숙함은 늘 시작이 그랬다.” - <서촌방향>, 설재우 지음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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