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병자의 마음을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라는 설정이 흥미로워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결과는 흥미 이상이었다.
입신양명을 위해 살아온 세엽이 진정한 심의 세풍이 되기까지의 사건들이 재미있으면서도 감동적이었다.
조선시대 병자들의 사연은 현재 우리와 다를 바 없었다.
그래서 더 마음에 와 닿고 가슴 아팠다.
조선 시대를 통해서 현대인 특히 우리 사회 약자들의 아픔을 들여다 보게 되었다.
때로는 웃기고 때로는 마음 아프고 때로는 뭉클하고 때로는 시원하다.
작가의 바람대로 책을 덮고 나서 위로와 희망이라는 선물을 받은 것 같다.
힘들 때 마다 펼쳐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