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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아님님의 서재
  • 한밤중 도시에서는
  • 줄리 다우닝
  • 13,500원 (10%750)
  • 2023-09-25
  • : 422

#한밤중도시에서는



요즈음은 업무가 버거운지 몸이 많이 힘들어 책에 집중하기가 힘든 것 같아요.

읽어야 할 책은 쌓여있는데 책장이 넘어가지 않아요.

업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지 집에서도 이어지고.. 그래서 심적으로 힘들던 차에 오늘의 책을 읽게 되었어요.

#한밤중도시에서는 깜깜한 밤 새롭게 열리는 아이들의 환상의 세계인가? 생각나는 책들도 있고 해서 

궁금함에 서평단에 신청했고 선정되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책을 기다렸어요.

#한밤중도시에서는 는 뭔가.. 저와 같은 힘듦을 공유하는 책은 아니지만

그냥 그 자체로 마음이 노곤해지고 활력이 생기는 그런 힘을 가진 책이었어요.

책 속 인물들의 표정을 보며 덩달아 미소가 지어지고요 그분들께 감사함을 느끼며 저도 힘을 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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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밤이 찾아오고 우리의 하루가 끝나 갈 무렵,

어떤 사람들은 잠에서 깨어나 나갈 준비를 해요.

옷을 겹겹 껴입는 사람도 있고 유니폼을 입고 이름표를 달기도 해요.

아빠와 아이가 잘 자라고 인사할 때 다른 사람들은 집을 나서며 작별 인사를 해요.


밤에 일터로 가는 사람들이에요.

버스로, 지하철로, 자전가로, 차를 운전하며 저마다 다른 방법으로 일터에 도착한 사람들.


어둠이 찾아온 밤에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제빵사는 아침의 빵을 준비하고, 문을 닫은 박물관에선 청소가 한창이에요.

119 상황실에 전화가 오면 소방관은 서둘러 출동을 해요.


우리가 밤에 잠깐 깨어 화장실에 가는 시간에 아기가 태어나기도 하고요, 

우리가 깊은 잠에 빠져 있을 때도 환하게 붉을 밝히고 영화를 촬영하기도 하네요.


이들이 일을 마치고 코트를 잠그고 채비를 하 무렵, 어스름 새벽이 찾아와요.

도시에는 청소차가 지나가고 신문이 배달돼며 아침이 시작될 때

누군가는 아침인사를 누군가는 잠자리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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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아이와 응급실에서 밤을 세웠던 일이 생각나네요.

불안한 부모와 아픈 아이 곁에 친절했던 의료진도 생각이 나고요.

오늘의 책은 경험했던 일에 미처 닿지 못했던 곳까지 생각이 닿게 하는 그런 감사한 책입니다.


즐거운 표정으로 일하러 나가는 성별도 다르고 나이도 다른, 인종도 다르고 일의 종류도 다 다른 사람들.

사회를 구성하는 소중한 사람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책이에요.

도심 속 사람들을 보여주는 세심한 그림은 감탄을 자아내고

각자 다른 일터로, 각자 다른 시간에 출근을 하고 퇴근을 하는 사람들의 표정에서 일의 기쁨을, 

감사함을 느끼게 하는 책이에요.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한밤중도시에서는

#줄리다우닝

#이계순

#밤에읽는동화

#씨드북신간

#씨드북 감사합니다


@seedbook_publis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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