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는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얼마전 읽은 책은 아주 현실적으로 늙는다는 것에 관한 책을 읽었는데 너무나 현실적이라 내 처지가 생각나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하고요, 그래서 조금 우울했던 기분이 들었는데
오늘의 그림책 #할미분식 을 통해 생각해본 '늙음'은 다르게 느껴져요.
그림책 속 할머니처럼 늙고 싶다는, 지혜로워지고 싶다는 생각 등이요..
#할미분식은 파란 색 트럭에서 떡볶이, 튀김, 어묵등을 판매하러 돌아다니는 푸드트럭이에요.
오늘은 쪼글마을로 찾아 간 할미분식.
손님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할미분식을 방문하지만 단지 맛있는 냄새와 배고픔으로 오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나름의 고민을 가지고 방문하고 할미분식의 할머니는 맛있는 음식과 비법소스, 다정한 말로 손님들을 위로해요.
고민을 품은 표정으로 왔다가 기분좋게 돌아가는 할미분식이에요.
마시써 초코 공장에 근무하는 곰은 낮에 자신의 실수로 엉망이 된 공장과 토끼에 대한 미안함을 갖고 찾아왔어요. 곧 이어 배가 고파 찾아온 토끼와 만나고 둘은 사과하고 받아주죠.
여기에 할머니의 비법 소스가 담긴 음식을 나눠먹고 마음이 말랑말랑 해진 두 친구는 기분 좋게 돌아가요.
그런데 조금 후에 마시써 초코 공장 사장님이 방문하네요.
따끈한 어묵에 할머니의 비법 간장을 똑 떨어뜨린 어묵을 먹고 마음이 사르륵 녹아내린 다람쥐 사장은 직원들과 같이 어울리고 싶은 마음은 큰데 잘 안되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할머니는 나름의 방법을 제시하죠.
마음이 풀린 사장님은 기분좋게 돌아가요.
할머니가 알려준 방법이란 무엇일까요? ^^
책으로 확인해보세요.
책 속의 할머니는 비법소는 무엇일까요?
떡볶이에도 사르륵 뿌리고 간장에도 사르륵 뿌렸던...
손님들의 저마다 다른 마음의 상태를 노곤하게 녹여주었던 할머니의 비법소스.
나이든다는 건 손님의 마음을 달랠 비법소스가 많아진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는 #할미잼 작가님의 #할미분식
파란 푸드트럭이 기다려지네요^^
#추천그림책 #위로의그림책 #공감의그림책 #할미분식 #할미잼
#트리앤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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