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말의 역사는 말의 모든 것이 담긴 책이에요.
논픽션이지만 재밌고, 신기하고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도 볼 수 있어
어린이들은 꼭 곁에 두고 열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이에요.
우리는 모두 말을 하도록 태어나지만 저마다 처한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말을 하는 방법도 다르죠.
음성으로 내뱉기도 하고요, 손의 움직임으로 전하기도 해요,
때론 점자를 통해 전달받기도 하죠.
우리가 책을 읽는 것은 누군가 기록하기 때문이에요.
기록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되는 '읽기' 에 대한 이야기와
여러 나라에서 사용하는 말의 뿌리에 대한 이야기도 볼 수 있구요,
말의 중요성, 말의 힘에 대한 이야기도 인상적이었어요.
행동에 영감을 주는 말, 법에 쓰인 말, 그림 속에 숨겨진 말등
특별한 목적을 위해 사용되는 암호와 같은 말도 있고요,
말의 리듬과 운율은 시를 통해 볼 수 있네요.
무엇보다 제가 너무 인상적이었 부분은
언어 가계도 였어요.
인도유럽어족과 우랄러족의 일부만 나타낸 가계도가 나무의 가지에 가지로 뻗어나간
그림을 볼 수 있어요.
스카디나비아반도의 덴마크어, 스웨덴어, 노르웨이어는 모두 가깝게 연결되어 있지만
핀란드어만 다르다는 것,
핀란드어의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약 1만 년 전 러시아의 우랄산맥에서 사용된 언어라니..
신기하고 나머지의 다른 뿌리도 찾아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안타까운 건,
사라지고 있는 언어들의 이야기였는데요,
언어는 주고받는 사람들이 많아야 살아남는데 희귀 동물처럼 멸종 위기에 놓인 언어들이
있다고 하네요.
오늘날 세계는 매우 가깝게 연결되어 있으니 힘을 합쳐 방법을 찾아보면
멸종 위기의 언어들을 되살릴 수 있지 않을까요?
너무 안타까운 이야기에요.
여러분은 이모지를 사용하시나요? 책의 마지막을 보시면 이모지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도 있어요.
궁금하시다면~ 책 속으로^^
어린이를 위한 말의 역사지만 저에게는 너무 도움이 많이 되었던 책이었어요.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좋그연서평단#첫번째펭귄 감사합니다